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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의 기품으로 한국의 멋 담아내다

오는 29일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진주교방굿거리춤·설장고 등 화려한 무대

  • 웹출고시간2016.06.26 14:50:20
  • 최종수정2016.06.26 18:51:3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 '한국의 멋! 전통춤의 기품으로 담아내다'를 무대에 올린다.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브런치콘서트에서는 한국 춤의 4가지 요소인 한·흥·멋·태를 고루 갖춘 '진주교방굿거리춤'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박시종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故 김수악 선생에 의해 경남무형문화재 21호로 지정·보존된 진주교방굿거리춤의 이수자다. 무용단은 이날 차분하고 섬세하며 애절한 무태로 정중동을 고루 갖춘 춤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혜영 아정무용단 예술감독

이어 화려하고 역동적인 '설장고'와 손혜영 아정무용단 예술감독의 '승무'가 무대에 오른다. 다음으로 빠르고 현란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쟁강춤'과 달빛 아래 고혹적인 여인의 모습을 그린 '월하(月下)',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모습을 묘사한 '사풍정감'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태평무'와 '화조', '오고무'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이번 브런치콘서트를 통해 아름다운 몸짓 언어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춤의 향연에 흠뻑 매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립무용단의 브런치콘서트는 공연 티켓 판매 오픈 2시간여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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