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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몽골인 유학생 건강 회복 기원

청주권 5개 대학 학생들 참여

  • 웹출고시간2016.05.19 16:07:51
  • 최종수정2016.05.24 17:00:21
[충북일보] 충북대에 다니고 있는 몽골 유학생 수흐밭(전자정보대 2년)씨를 돕기 위해 청주권 5개 대학교의 학생들이 하나로 뭉쳤다.

충북대에 유학중 간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유학생 수흐밭을 돕기위해 청주권 5개 대학 학생들이 충북대에서 19일 '상상페스타' 빛 축제를 펼치고 있다.

1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일원에서 열린 수흐밭 학생 돕기 '상상 페스타; 나는 상상 빛 축제'를 개최한 충북대 전자정보대 학생회와 KT&G 상상유니브 충북 운영사무국은 이날 행사 수익금 전액을 간경화로 고생하고 있는 수흐밭 학생치료비에 전액지원키로 했다.

이번 상상 페스타는 지난해 12월 6일 간경화로 입원해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수흐밭씨를 돕기 위한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한 것으로 수흐밭은 현재 위독한 상태로 1억원 이상의 수술비가 필요한 상태다.

지난해 충북대 학생회와 교직원들은 성금을 모금해 3천여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수술후 상태가 호전돼 안심을 하고 서울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최근들어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수흐밭씨는 평소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깊고 한국 학생들과도 좋은 교우관계를 형성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대에 유학한 외국유학생들이 모두 안타까워하고 있다.

자활랑 몽골인유학생회장은 "위기에 처한 학생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라며 "교직원과 학우들의 성금모금 참여로 따뜻한 인류애를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대에 유학중 간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유학생 수흐밭을 돕기위해 청주권 5개 대학 학생들이 충북대에서 19일 '상상페스타' 빛 축제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대 총학생회와 KT&G 상상유니브 클래스 참여 수강생 등이 핸드메이드, 캘리그라피, 칵테일(무알콜음료), 바리스타(커피), 한지공예 등을 직접 배우고 제작한 물품을 바자 형태로 판매했다.

수익금은 KT&G만의 기부문화인 상상펀드를 통해 수흐밭 학생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수흐밭'씨의 건강회복을 기원하기 위한 충북대 소속 교직원 황소밴드 재능기부 공연 등이 열렸고, 헬륨 풍선, LED풍선, 회복소원 등달기 이벤트 등의 행사도 진행했다.

수흐밭은 가족으로 어머니 갈야(49)씨와 단둘이 살고 있다. 갈야씨는 5년전 한국에 건너와 손에 닥치는 대로 일을 해오면서 수흐밭을 충북대에 입학시키는 열정을 보여왔다.

이날 충북대 윤여표 총장은 "최근 수흐밭 학생이 건강이 악화돼 안타깝다"며, "이번 상상 페스타를 통해 학생들의 참된 마음이 수흐밭 학생에게 닿아, 수흐밭 학생이 쾌차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수흐밭씨를 돕기위한 축제를 개최한 김응일(KT&G 상상유니브) 대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손으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면서 이익금을 외국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학생들의 염원이 수흐밭 학생의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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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