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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분양 아파트 빠르게 소진

3월말 기준 713가구…지난해 공급량比 8%
문화동 대원칸타빌·오창 롯데캐슬 고전 중
4·13총선 후 연간 1만여 가구 폭발적 공급

  • 웹출고시간2016.04.12 19:24:41
  • 최종수정2016.04.12 19:24:49
[충북일보]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4·13총선 후 본격적인 과잉공급으로 대규모 미분양이 우려되는 상황이긴 하나 일단 지난해 공급량까지는 원만하게 새 주인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은 총 713가구로 전달의 890가구 보다 177가구 줄었다. 1월 말에 비해서는 456가구나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최근(3천683가구) 대비 2.5배 많은 9천312가구(지역주택조합 포함)가 공급됐음에도 지금까지 92%가량이 분양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지 계약 체결되지 않은 물량은 모층동 포스필 6가구, 비하동 대광로제비앙 1차 34가구·2차 8가구, 방서동 중흥S-클래스 66가구, GS자이 96가구, 문화동 대원센트럴칸타빌 216가구, 오창읍 센토피아 롯데캐슬 268가구, 오송읍 힐데스하임(2010년 입주) 19가구다.

지난해 12월 고분양가 논란 속에 대규모 미분양 우려를 자아냈던 방서지구는 호조세로 돌아선 반면, 같은 달 분양된 대원센트럴칸타빌과 센토피아 롯데캐슬(지역주택조합 중 일반 분양분)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전체 공급 세대수 중 34%, 46%씩 미분양 된 대원센트럴칸타빌과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15가구, 9가구 밖에 추가 계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원센트럴칸타빌은 중도금무이자 조건으로 돌아섰음에도 주상복합이란 특성과 옛 도심의 위치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것 같다"며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건립되는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의 경우 조합원 가격 보다 비싼 일반 분양가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신규 분양시장이 4·13총선 후 막을 올린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시티 3차, 흥덕자이(지역주택조합) 등 최대 1만3천429가구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017년 1만9천48가구, 2018년 1만2천여 가구가 차례로 분양될 예정이어서 올해 공급량부터 미분양 소용돌이가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새어나오고 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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