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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명세 타고 있는 농업 벤처기업 '만나 CEA'

  • 웹출고시간2016.03.03 16:52:31
  • 최종수정2016.03.03 16:59:50

'만나 CEA'가 1년 내내 보일러나 에어컨을 쓰지 않고도 20~28℃를 유지하는 자동 유리온실 재배로 주목받고 있다.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이 재배 현장을 방문 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이월면 소재 '만나 CEA'는 청와대와 카카오가 주목한 농업 벤처 기업으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만나CEA는 박아론·전태병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KAIST 2008학번 동기생인 박·전 공동대표는 농업분야에 IT 접목을 연구한 끝에 지난 2013년 3월에 만나CEA를 창업했다.

이들 공동대표는 aquaponic(아쿠아포닉) 재배방식을 채택해 1년 365일 내내 보일러나 에어컨을 쓰지 않고도 20~28℃를 유지하는 자동 유리온실을 만들었다.

aquaponic은 물고기와 식물 사이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공생의 관계를 이용한 식물 생장 기술로 온실 중앙에 자리 잡은 5개의 거대한 수조에서 물고기가 뿜어내는 배설물을 미생물이 분해해서 채소를 기르는 배양액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으로 지난 2014년 세종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을 끌고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로부터 지난 2015년 10월 100억원을 투자받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전국 가정에 신선한 채소를 정기 배송해주는 '만나박스'라는 서비스를 출시해 1천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만나CEA는 현재 4천620㎡ 규모의 유리온실을 연내 1만6천500㎡으로 확장해 연매츨 150억원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만나CEA는 40명(연구원 25명, 단순업무 15명)의 인원이 샐러드채소, 잎채소, 허브 등 4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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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