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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0 14:22: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8일 오후 3시 53분께 영동군 심천면 구탄리 동대 양수장 부근 금강에서 방학을 맞아 부산에서 놀러온 손자 손녀와 함께 다슬기를 잡던 A모(72)할아버지가 물에 빠진 손자 B모(13)군을 구하고 숨지는 사고가 쳤다.

신고자 이모씨(57)씨는 “손자 B모군이 물에 빠지는 것을 보고 할아버지 A씨가 구하러 들어가 손자를 밀쳐내며 소리를 질러 근처 수난인명구조장비함에서 구명환을 꺼내 던져주었으나, 잡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심천 119지역대 구급대는 구조장비를 이용해 손자 B모군을 구했으나 A모 할아버지의 시신은 인근 하천에서 30여분 만에 119 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영동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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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