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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풍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특별전
32회 한국여성대회·콘서트 등 다채

  • 웹출고시간2016.03.01 19:30:37
  • 최종수정2016.03.01 19:30:43
[충북일보] 3월8일은 1908년 먼지 자욱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위해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이다. UN은 여성 지위향상과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5년부터 매년 3월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올해 108주년을 맞은 세계여성의 날에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32회 한국여성대회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2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의 슬로건은 '희망을 연결하라-모이자! 행동하자! 바꾸자!'다.

3·8 여성선언을 발표와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광화문 인근으로 거리행진도 나선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성평등 가치실현 촉구, 여성폭력 근절 세계연대의 여성대회 메시지를 알릴 방침이다.

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이번 한국여성대회는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찾고, 연대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행동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꽃할머니' 특별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녀의 꿈, 함께 피우다(이하 꽃할머니)'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전시회는 2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영등포동 국회대로 여성미래센터 허스토리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할머니의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예술작품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예술가로 자신의 상처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해 평화를 외치는 인권 운동가로 재조명하고 기억하게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김학순, 길원옥, 이순덕 세 분의 할머니를 상징하는 각각의 꽃 무궁화, 메리골드, 동백꽃과 함께 할머니의 얼굴, 일상사진, 이야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꽃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각자의 특성에 어울리는 고유의 꽃을 부여해 할머니의 존귀함 회복을 돕고자 하는 마리몬드의 휴먼 브랜딩 프로젝트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작품이나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플라워 패턴으로 폰케이스, 가방 등 소품을 제작,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의 일부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쓰고 있는 디자인 기업이다.

◇'우먼스 데이' 콘서트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LANCOME)이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오는 8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우먼스 데이(WOMEN's DAY)' 콘서트를 연다.

랑콤코리아는 지난 2014년부터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응원하는 캠페인 등 다양한 여성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여성의 행복을 노래하는 '우먼스 데이'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버벌진트, 호란, 안녕바다 등이 참여한다. 랑콤의 뮤즈인 배우 한지민과 차예련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세계 여성의 날 당일인 8일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생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성전용 피트니스 무료 개방

여성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코리아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커브스클럽에서 'Get Stronger Together-함께 건강해져요'라는 슬로건 아래 무료 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커브스 순환운동은 30분 동안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스트레칭까지 완전한 운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12가지의 상·하체 운동기구는 근력 운동, 12개의 리커버리 스테이션은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다.

8일 당일 운영 시간 내에 클럽을 방문하면 사전 예약 없이도 1일 무료 기구 체험, 체형 측정 및 건강 상담과 클럽별 특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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