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1.24 14:41:09
  • 최종수정2016.01.24 14:41:07
[충북일보] 올해도 역시 청년일자리 창출이 화두다. 정부 부처의 2016년 업무보고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맞춰졌다. 충북도 역시 다르지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우리의 청년 실업률은 9.2%다. 전체 실업률 3.6%에 비해 3배 정도 높다. 충북의 청년실업률은 7.2%다.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지만 전체 실업률보다는 2배 이상 높다. 청년층 고용시장도 갈수록 악화일로다. 2000년대 초 44%였던 청년고용률은 2013년에 사상 최악인 39.7%를 기록했다. 지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올해도 청년층 고용전망이 어둡다는 점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정년이 60세로 연장돼 청년들이 취업시장에서 피해를 볼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다 보니 올해부터 향후 3년 간 청년고용 대란(大亂), 즉 고용 절벽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청년지원과를 신설, 오는 2020년까지 1천27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청년일자리 확대 등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청년정책 시스템 강화, 청년일자리 확대, 청년복지문화 활성화가 3대 핵심전략이다.

충북지방기업진흥원도 충북도의 중점시책인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확대 방침에 동참키로 했다.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입사지원 컨설팅을 비롯해 2030잡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청년 일자리 창출엔 기본적으로 기업의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7차에 걸친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에도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기업·공기업 부문의 신규채용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는 나라가 될 우려가 크다.

충북도라도 차별화 된 청년정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 그러나 이벤트성 성과지향주의는 금물이다. 지방의회도 활발한 정책토론을 통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기업 역시 경력사원만 뽑지 말고 신입사원 모집에도 충실해야 한다.

청년들이 일할 곳 없는 나라에서 청년들이 행복할 수 없다. 충북도와 도내 모든 기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집중해주길 바란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