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2.30 14:05:41
  • 최종수정2015.12.30 17:15:47
[충북일보]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제1야당의 당명이 이토록 쉽게 바뀐다는 사실에 착잡하기만 하다. 개명 후 채 2년도 안 됐기 때문이다.

지금의 야권을 보면 절대 '더불어' 상황이 아니다. 되레 '따로따로'가 훨씬 잘 어울리는 형국이다. 국회의원 탈당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원외 상황도 다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개명했다. 민망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우리의 정당사에서 당명 개명은 아주 흔한 일중 하나다. 제1야당의 간판으로 합당한지는 각자 판단하면 될 일이다. 대신 이런 때일수록 당 지도부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그런데 되레 더 분열하는 모습이다.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대의 정치의 본질은 간단하다. 유권자는 편안하고 풍요로운 삶을 염원한다. 그 소박한 희망을 국회의 법안 제·개정에 반영하면 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다시 표로 심판받으면 된다. 이런 정치 활동의 반복이 국민을 위한 정치활동이다. 궁극적으로 정권 창출의 힘이 된다.

하지만 야권에서 이런 정치의 기본 원리를 찾아보기 어렵다. 지금 상황은 본업을 팽개치고 그저 부업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이든, 안철수 신당이든 국민들의 눈에는 그저 제 살길 찾기에 바쁜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염치없이 오만하게 지지를 요구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불과 1년9개월 전 선택한 새정치민주연합이란 이름을 서둘러 바꿨다. 그 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체질 혁신과 노선 재정립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당명 교체 외엔 변한 게 없다. 개명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는 까닭도 여기서 출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하루 빨리 누구와 더불어 갈 것인지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그 누군가가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길 기대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