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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캠핑의 낭만,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즐기세요"

산림청, 겨울 야영 가능한 전국 자연휴양림 4곳 선정

  • 웹출고시간2015.12.12 18:02:40
  • 최종수정2015.12.12 18:03:31
[충북일보] 휴양림 캠핑의 '낭만', 여름철에만 즐기란 법은 없다.

겨울이면 더 운치가 살아나는 전국 자연휴양림 야영장 4곳을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최근 선정했다. 전체의 절반인 2곳은 충남에 있다.

◇희리산해송(충남 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길 206 ·☏041-953-2230)

충남 서천군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의 캠핑카 야영장 및 설경.

ⓒ 사진 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충남 서천군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의 산천호수 설경.

ⓒ 사진 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림에 눈이 내리면 검은 빛을 띠는 해송과 잘 어울려 흑백의 아름다움이 연출된다.

캠핑카 야영장 22면, 일반 야영데크 37면 등 총 59면을 위생복합시설 2동과 함께 겨울철에도 운영한다. 취사장과 화장실은 기본,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까지 갖춰져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해송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멋진 설경을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곳이다.

◇용현(충남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339·☏041-664-1978)

충남 서산시 용현자연휴양림의 황토온열데크 및 취사장 전경.

ⓒ 사진 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내 유일의 황토온열 데크 5면을 운영한다. 데크 바닥 평균 온도는 30도다. 겨울철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간이 취사장은 주차장에서 불과 10m 거리에 설치돼 있다. 취사장에서는 온수도 이용할 수 있다. 충남의 명산 가야산 자락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은 용현계곡이 있다.

◇유명산(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031-589-5487)

경기 가평군 유명산자연휴양림의 겨울철 야영장 전경.

ⓒ 사진 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다. 제1야영장에서는 겨울철에 면적 9∼12㎡짜리 야영데크 40면을 운영한다. 야영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취사장과 화장실이 있는 위생복합시설도 운영돼 불편함이 거의 없다. 눈이 많이 내리면 눈썰매장도 조성된다.

◇청옥산(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옥로 1552-163·☏ 054-672-1051)

경북 봉화군 청옥산자연휴양림의 겨울철 야영장 및 설경.

ⓒ 사진 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7성급 캠핑장'이라 불리는 국내 유일의 캠핑전문 자연휴양림이다. 겨울철에 오토캠핑장 35면을 운영한다. 데크마다 전기시설이 있어 사용료 2천원을 추가로 내면 전기담요 등을 가져와 따뜻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냉·온수가 나오는 취사장과 샤워장이 있으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이 지나면 제한적으로 숯을 이용한 바비큐가 가능하다.

수령 100여년생 소나무와 잣나무, 낙엽송 등의 침엽수림으로 이뤄진 울창한 숲에 열목어가 서식하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캠핑장으로 손꼽힌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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