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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10 18:05:09
  • 최종수정2015.12.10 18:05:09
[충북일보] 정치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총선이 바짝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충북도내에서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신용한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 멤버 가운데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던지는 것은 신 위원장이 처음이다. 김정복 청주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미 청주흥덕을 출마를 선언했다.

엄태영 전 제천시장은 오는 15일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최귀옥 새누리당 농어업경쟁력강화혁신특별위원회 사무총장은 10일 출마를 선언했다. 김기용 전 경찰청장은 하루 앞선 9일 제천단양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출마한 이도 있다. 청와대나 정부 고위직에서 나라를 위해 노심초사하다 뒤늦게 지역에 봉사하겠다며 나선 이도 있다. 선거철만 되면 '고향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얌체후보들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얌체후보들의 공통점은 낙선 후 조용히 사라진다는 점이다. 자연스럽게 선거 유세기간동안 강조한 유권자들과의 약속과 다짐은 공허한 메아리가 된다. 20대 총선 후보들은 고향을 위해 출마하는 후보였으면 한다.

그리고 정말 유권자가 똑똑해졌으면 한다. 선거 후 공허함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후보가 당선돼서 좋을 게 없다. 자신의 기대와 전혀 동떨어진 후보가 당선되면 또다시 정치를 혐오하기 쉽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크다. 기대와 실제의 차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외면해선 안 된다.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최악을 막을 수 있다.

내년 봄 총선에선 내가 원하는 후보를 위해 투표권을 행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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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