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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용돈으로 마련된 천사장학금

한적 충북, 190개교 319명에 7천90만원 전달

  • 웹출고시간2015.12.08 17:22:06
  • 최종수정2015.12.08 17:22:06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이하 한적 충북)는 8일 도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천사장학금' 7천90만원을 지급했다.

천사장학금은 도내 '희망나눔 천사학교'에 가입해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희망나눔천사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도내 희망나눔천사는 현재 8천300여명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한적 충북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에 조성된 기부금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90개교(초 105개교, 중 50개교, 고 35개교) 학생 319명(초 173명, 중 75명, 고 71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천사장학금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 등 차등 지급됐으며 총 지급액은 7천90만원이다.

지난 2013년에는 272명, 지난해에는 302명이 천사장학금을 받았다.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은 "천사장학금은 학생들이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용돈을 아껴서 내준 후원금으로 마련됐다"며"나눔을 실천하려는 기부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천사들의 사랑을 더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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