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홀몸노인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마로면 권 모 할머니 집 신축

  • 웹출고시간2015.11.24 10:22:23
  • 최종수정2015.11.24 17:00:27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를 받지 못해 붕괴 위험이 있던 흙집에서 날품팔이 생계를 이어오던 홀몸노인에게 새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군 마로면에 거주하고 있는 권모(78) 씨는 오래 전 소식이 끊긴 아들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를 받지 못하며 붕괴 위험이 있는 흙집에서 품팔이 등으로 생계를 이어왔다.

군은 위기가정 발굴을 통해 권 노인의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군은 권 노인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재단, 다솜둥지복지재단,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주거복지센터와 협력·연계하여 지난 11월 중순 26.45㎡의 집을 신축, 권씨에게 제공했다.

권씨는 완공된 집을 둘러보고 "이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마음 놓고 지낼 수 있어 기쁘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상황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 복지사각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한해 긴급복지 및 위기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267가구를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연료비 등 2억700여만원을 지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