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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용 값싼 국산 부산물발효 양질조사료 개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동물영양연구팀 곽완섭 교수, 6년간 연구 끝에 최종 개발
국제학회에 보고 발표, 관련 발효신균주와 Biosilage 제조 기술 특허등록 완료
수입 건초와 부족한 국산 볏짚 완전 대체 가능, 사료비 절감 20%

  • 웹출고시간2015.11.22 15:06:03
  • 최종수정2015.11.22 15:06:34
[충북일보=충주] FTA등 수입개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값싼 양질의 '조사료'가 개발돼 주목되고 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식품생명과학부 동물영양연구팀(곽완섭 교수)은 최근 한우용 값싼 부산물발효 양질조사료(일명 Biosilage)를 최종개발 했다고 밝혔다.

기존 볏짚은 저급 조사료이면서 가격도 싸지 않고 이용 중 소실도 생기며, 수입건초는 비싸고 때론 품질이 균일하지 않은데다 조사료 작물 재배는 경작지가 없으면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물영양연구팀은 최근 농진청 FTA대응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버섯부산물을 활용해 한우용 값싼 부산물발효 양질조사료를 6년간 연구 끝에 최종 개발해 제조기술과 현장 한우사양 효과를 국제학회(아시아태평양축산학회지 2014, 2015)에 보고 발표하고, 관련 '발효신균주'와 'Biosilage 제조 기술'을 각각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Biosilage는 버섯부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미강, 육계분, 최소량의 짚류를 적정비율로 혼합하고, 버섯부산물에서 분리·동정한 고섬유소분해성 발효촉진용 신균주 함유 복합미생물제를 첨가하여 최소 5일 이상 혐기발효 시킨 부산물 주원료 조사료이다.

Biosilage는 고단백질, 고미네랄의 조사료로서 볏짚과 비교해서 조단백질함량(12.4%)이 3배, 가소화영양소함량(50%)이 1/4 이상 함유하며, 기존 버섯부산물 등 섬유성 부산물사료의 낮은 유효섬유소함량의 단점을 보완하여 정상적인 반추활동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현장적용 시 주원료인 버섯부산물의 낮은 사료적 가치 및 저장성 불량 문제를 해결하고, 조사료 재배가 불필요하며, 언제 어디서나 사철 제조 이용 가능하고, 개발된 Biosilage 한우급여프로그램과 병행 지원, 이를 통해 수입 건초와 부족한 국산 볏짚을 완전 대체할 수 있다.

한우 육성우용, 번식우용으로 최적인Biosilage의 현장 급여 효과로는 20%이상 사료비를 절감하며, 육성우 반추위 발달 촉진으로 사료섭취량 및 사료효율이 증가하고, 증체율이 향상되며, 자체 복합미생물로 송아지 설사 등 질병 예방 효과가 있으며, 출하 체중 및 도체중 증가, 육량, 육질 및 고급육출현율 증가, 번식 성적 향상, 특히 건강한 한우를 생산 함으로써 한우농가 소득 증대, 한우 브랜드화 실현, 지역 내 조사료 수급 원활, 수입사료 외화 절약(연간 200만t 정도의 양질조사료 국내 생산 가능) 및 친환경 자원 순환 시스템 달성 등을 꾀할 수 있다.

이에따라 동물영영연구팀(010-9780-9412)은 전국의 원하는 기관, 지자체, 영농조합 또는 현장농가에 본 기술을 컨설팅 및 교육을 통하여 널리 보급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한우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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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