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축산 농가 10가구 중 4가구, "자녀가 일 물려받는다"

  • 웹출고시간2015.10.22 15:45:29
  • 최종수정2015.10.22 15:36:01
[충북일보] 축산 농가 경영주 10가구 중 4가구는 자녀가 일을 물려받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승계 예정인 자녀가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활한 승계를 위해서는 기술 교육 등 지원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607곳의 축산 농가 경영주를 대상으로 영농 승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2%가 자신의 일을 물려줄 승계자(자녀)가 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은 한우 186농가, 젖소 108농가, 양돈 108농가, 육계 110농가, 산란계 95농가 등 총 607농가다.

이번 조사는 축산 농가의 영농 승계 의향과 문제점을 밝혀 축산분야의 영농 승계 대책을 세우고 중·장기적인 축산 기술 개발과 보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축산 경영주의 평균 나이는 59세, 앞으로 10.7년 더 축산업에 종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축산 농가의 41.2%는 영농 승계자가 있으며 그 중 55.6%는 승계자가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종별 승계자 보유율은 양돈 47.2%, 젖소 45.4%, 산란계 43.2%, 육계 37.3%, 한우 36.6%로 비교적 규모화가 진행됐고 소득이 높은 양돈과 젖소, 산란계 농가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한우 100마리 이상 농가의 57%, 젖소 80마리 이상 농가의 53.3%, 육계 5만 마리 이상 농가의 47.8%가 승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한우 50마리 미만 농가의 13.6%, 젖소 60마리 미만 농가의 36.4%, 육계 4만 마리 미만 농가의 19.4%에서만 승계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농 승계자가 없는 농가(58.8%) 중 '자신 세대에서 경영을 중단하겠다'는 응답은 10.7%, '타인에게 임대나 양도하겠다'는 18%, '아직 계획이 없다'고 답한 농가도 30.1%에 달했다.

한우의 34.4%, 육계의 32.7%, 낙농 농가의 27.8%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승계자 확보와 육성을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활한 승계를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응답자의 25.2%가 '승계 인력 육성 및 지원(기술 교육)'을 꼽았다.

이어 △축산 규제 완화(23.7%) △증여세 등 세금 부담 경감 조치(19.8%) 등으로 나타났다.

승계 시 어려움이나 문제점(5점 척도)으로는 '축산 규제(3.89점)'와 '자금 지원(3.59점)' 등을 꼽았다.

박경숙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는 축산 영농 승계 활성화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에 의의가 있다"며 "가족농의 유지와 승계를 위한 인력 육성과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면접 조사 방식으로 수행했다. 신뢰수준 95%, 허용 오차 4%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