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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09 17:51:18
  • 최종수정2015.09.09 13:12:10
[충북일보] 외국인투자 유치의 수도권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 사이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양극화는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충북의 외국인투자 유치에도 비상이 걸렸다. 도내 외국인투자 유치비율이 전국 대비 1.6%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106건 9억7천500만 달러에 머물고 있다. '최악'의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유는 있다. 무엇보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따른 부작용 탓이다. 그렇다고 수도권 완화 정책만 탓하고 있을 순 없다. 수도권 완화도 현실이고, 충북의 외국인투자 유치 저조도 현실이다. 현실을 돌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충북에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3곳의 경제자유구역(FEZ), 외국인투자구역, 태양광특구 등이 있다. 외국인 투자 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런데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정부 정책을 선점하고도 제대로 써먹지 못했다.

우리는 도내 3곳의 경제자유구역을 외국인투자 전진기지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러기 위해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손톱 밑 가시부터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 FEZ을 외국인투자유치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송 활용도 역시 높여야 한다. 충북도는 지금 이란정부의 투자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말까지 신고단계로 이어질 경우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은 대폭 상승하게 된다. 전국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오송을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

이제 어느 나라도, 어느 자치단체도 혼자서만 생존·번영할 수 없다. 적극적인 투자유치만이 살길이다. 충북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투자가 충북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다. 그럼에도 경제효율성 제고 등의 측면에서 많은 영향을 끼쳐 왔다.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여건이 좋다.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는 까닭도 여기 있다. 그러나 수도권 집중화는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현상이다. 그대로 놔둬서 될 일이 아니다.

충북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 앞서 강조했듯이 외국인 투자 확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인센티브 강화 등의 제도적·재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대로 가면 이 지사의 지역내총생산(GDRP) 4% 달성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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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