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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 배우 윤종구 "배역에 충실히 임해야죠"

연극·드라마·영화 종횡무진… 20여년 간 연극무대서 잔뼈 굵어
올해 천만관객 영화 두차례 출연… 시나리오·연출 맡은 부흥다방

  • 웹출고시간2015.09.02 19:26:36
  • 최종수정2015.09.02 19:30:24
[충북일보] 천만관객 영화 '암살'과 '베테랑'에서 연이어 얼굴도장을 찍은 청주출신 배우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20여년 간 연극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윤종구(41·사진)씨다.

영화 '베테랑'에서 임금체불 노동자들이 시위하는 장면에서 격하게 시위하는 트럭 운전수로 거침없는 성품을 드러낸다. 영화 '암살'에서는 반민특위 조사관을 맡았다. 스크린에 영화 제목(암살)이 뜨면 조사관의 목소리로 영화가 시작된다.

그에게 올해는 유독 일복이 많은 해였다.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무대에 올린 연극 '부흥다방'이 올해 충북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와 영화에 잇따라 출연하며 활동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출연한 영화('암살', '베테랑')가 모두 천만관객을 돌파해 기분이 좋죠. 비중이 크지 않은데 그동안 출연해 온 영화들에 비해 얼굴이 좀 보이더라구요."

윤씨는 "워낙 연극무대에서 잔뼈가 굵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이나 아직 익숙하지는 않은데 많이들 보시고 이야기 해 주시니까 보람된다"며 "올해 오디션을 통해 3편 정도의 영화에 더 출연하게 됐는데 배역에 충실히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배우 유해진과 함께 극단 청년극장 출신이기도 하다.

둘의 남다른 인연으로 방송 프로그램 '1박 2일' 친구 특집 '친구 따라 양양 간다' 편에서 유해진의 지인으로 출연해 예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씨는 지난 1993년부터 최근까지 50여편 이상의 연극무대에 섰고 영화 '타짜2', '간첩', '부당거래', '관상' 등 2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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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