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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부동산 - 아파트 뷰(view)

최해영 캠코 부본부장의 부동산 바로 알기

  • 웹출고시간2015.07.21 13:26:21
  • 최종수정2015.07.21 20:18:36

최해영

캠코 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얼마 전 필자가 근무하는 캠코 충북본부에서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업무처리에 대한 공정성, 투명성, 청렴을 주제로 한 '청렴위원회'가 열렸다. 자문회의 종료후 위원들과의 조촐한 식사자리에 동석하게 되었는데, 칼럼을 기고하는 부동산 전문가로 과분하게 필자가 소개돼 매우 당혹스런 질문을 받은 일이 있다.

위원 한분께서 "부동산은 달랑 아파트 한 채 있는데 여태껏 부동산 운이 안 좋았다"고 푸념하며 "향후 아파트 값은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주제(우문)를 던지고는 아주 진중하게 현답(?)을 찾으려 했다.

일천한 지식으로 상식수준의 칼럼 몇 번 기고한 것이 전부라 시세전망 같은 고난도의 질문을 받고 멈칫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다행히도 다른 위원께서 '전국 주택보급률이 100%이상 초과되고, 저성장과 출산율 저하, 고령화 사회, 기타 공급과잉 등 주변 여건상 장래 집값 상승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해 일단 한숨은 돌릴 수 있었다.

그런데 장기적, 이론적인 관점의 타당한 예측인 것은 공감하나 근래의 활성화된 시장흐름 등 아이러니한 현상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파트는 공간 활용의 건폐율과 토지확장 개념의 용적률이 융합된 공동주택으로 우리나라 전체 주택 중 59%(2010년 기준)가 넘는 대표적인 주거형태로 주택시장의 중심이 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었고, 금년 상반기에는 가격도 오르고 거래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어 통계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의 매매 거래량을 기록하였다"는 최근 보도가 있었다.

아직은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량 증가이며, 매매가 상승폭도 크지 않고, 거래량 증가폭도 수도권 36.9%, 지방 15.2%로 수도권에 편중되었다는 분석이지만, 대체적으로 주택경기 활성화 추세로 보는 견해가 우세한 듯하다.

불황이 깊었던 2013년 시행된 하우스푸어 지원 프로그램이나 희망임대주택리츠사업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것도 실제로 주택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회복되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또한, '주위에서는 몇 년이나 안 팔리던 아파트가 제값에 팔렸다', '동네 집값도 오르고 전세금도 올랐다', '분양받은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었다', '공매물건 매각이 호조세다', '경매 낙찰률이 2001년 이후 최고', 등 아파트 관련 솔깃한 얘기들이 제법 많이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벌써 거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금까지 아파트 전망은 거의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초점이 맞춰졌다.

부동산은 가수요로 시세조정이 되는 만큼, 강남의 학군 수요 등 지속적인 가수요와 분양가상한제와 주택거래신고제도 폐지로 강남의 재건축 분양에서 버블형성을 우려하는 견해, 과거에 강남 수도권 지방 순으로 버블이 진행되었던 학습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국면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파트에 대한 견해는 더욱 다양하지만 검증된 것은 없다. 각자의 견해일 뿐이다.

제목이 '아파트 뷰(개인적 견해)'일 수밖에 없었던 사정에 대하여 독자의 이해를 구하는 대목이다.

아무튼 거품 없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시장 안정을 통한 순기능이 있기를 고대해 보며, 꿈틀거리는 시장동향을 항상 잘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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