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주노총 24일 총파업…격렬한 '춘투 예고'

청주 상당공원서 2천명 집회 뒤 거리행진
"노동시장 구조 폐기·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검찰, 불법 정치집회 규정… 엄정 처벌방침

  • 웹출고시간2015.04.20 19:12:04
  • 최종수정2015.04.26 17:38:27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노동시장 구조개악 반대! 4.24 민주노총 총파업을 지지하는 청년·학생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민주노총이 오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충북에서는 20여개 노조, 2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총파업 투표에서 84%의 찬성표가 나옴에 따라 이날 총파업을 결의했다.

핵심 의제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및 국민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법 적용 △세월호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 폐기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퇴진 등이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노사정위원회를 들러리로 내세워 쉬운 해고와 임금 삭감, 더 많은 비정규직 양산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며 "민주노총은 불의한 박근혜 정권에 맞서 싸우라는 시대적 요구에 조합원의 이름으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4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도내 20여개 노조, 2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대회를 열기로 했다.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본격적 집회를 한 뒤 거리행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간은 상당공원~시청이나 도청~육거리, 도청~청주체육관 중 한 곳으로 정해진다.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총파업과 함께 최근 청주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집단 목소리도 내기로 했다.

24일 파업 후엔 25일 연금개악 저지 범국민대회, 27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28일 공적연금강화 공무원연금개악저지 촛불집회, 29일 비정규직 철폐 및 대학구조조정 저지 투쟁, 5월1일 세계 노동절 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한국노총도 노동절 서울 집회에 180여개 사업장에서 1천여명의 노조원들을 참여시키는 한편, 다음 달 찬반투표를 통해 6월 총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어서 18년 만의 양대노총 연대파업 가능성마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검찰은 일단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대검 공안부는 "총파업의 주된 논의는 근로조건 결정과 관련이 없고, 사업주가 결정할 수 없는 '정부의 경제·노동 정책'에 대한 반대"라며 "파업의 목적, 절차가 모두 불법"이라고 밝힌 뒤 주동자에 대한 체포,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을 경고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도 "민주노총은 총파업 명분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선 반대, 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 최저 임금 1만원 인상 등을 내세웠으나 목적상, 절차상 불법파업인 만큼 엄정한 법집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앞서 노동계와 사용자·정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노사정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12월부터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이달 8일 노동계 대표인 한국노총의 협상 결렬 선언으로 대화의 장에 종지부를 찍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