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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남북태권도 동시에 본다”

충청대학, 세계태권도 대회

  • 웹출고시간2008.06.24 21:28: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대학에서 남북한 태권도를 동시에 비교, 관전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려 태권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청대학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세계 60여개국 3천여명(외국인 1천명 추산)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하는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대학내 컨벤션센터와 청주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세계태권도 대회는 국내외 태권도대회 사상 처음으로 WTF(세계태권도연맹)와 ITF(국제태권도연맹) 선수단이 함께 참여해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청원 은적산 단군성전에서 성화채화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세계태권도 축제는 대회 첫날인 7월1일은 선수단등록과 입촌식, 환영만찬, 등과 지웰시티광장에서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본행사가 시작되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는 남측 태권도의 겨루기와 품새, 북측 태권도의 맞서기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특별이벤트로 종합격투기 스피릿MC 경기도 펼쳐지며, 이 경기에는 프라이드FC 출신 최무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외국인 참가선수중 주목받는 선수는 2008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케냐 선수 2명 등 각국 국가대표선수 7명과 격파부문 기네스 기록보유자인 터키의 알리 선수가 새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 98년 첫 대회 당시 20개국 647명이던 참가규모는 현재 60개국 3천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축제기간중에는 청원 고드미 마을과 연꽃마을 등에서 농촌체험과 팜스테이, 시티투어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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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