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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중정보고 스승과 함께하는 사랑방체험교실

전교생 학급별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가져

  • 웹출고시간2008.06.20 20:51: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학산면 학산중정보고는 스승과 함께하는 사랑방 체험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제간의 마음의 문을 열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다도문화를 체험하고 있는 학산중정보고 학생들의 모습.

영동군 학산면 학산중·정보고등학교(교장 김대식)에서는 ‘스승과 함께하는 사랑방 체험교실’ 행사를 가졌다.

학산중·정보고에서는 ‘얘들아! 너희들이 희망이다’라는 표어로 작은 학교만이 펼칠 수 있는 특색사업을 고안한 결과 학교 생활관을 이용한 1박 2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했다.

또한 학산중·정보고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낙후된 생활관(효사랑관)을 리모델링했다.

이번 행사에서‘선생님과 함께하는 릴레이 경기’로 사제 간의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고, ‘예쁜 마음! 바른 행동! 전통 예절 배우기’라는 다도와 절 배우기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세를 생각해 보고 우리 전통의 가치와 예절의 소중함을 느끼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엄마·아빠 함께 이야기해요’에서는 학부모들이 참가해 ‘나의 청소년기와 인생 항로’라는 주제로 학부모들이 겪었던 청소년기의 갈등과 방황과 선택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삶이란 자신이 만들고 가꾸어나가는 예술품’과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별밤 속 진실 게임’을 통해 별자리 찾기, 별빛 속에 소망 그려보기 등 학창시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쌓아다”고 밝혔다.

한편 학산중정보고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학교’만이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동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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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