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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미래 희망찬 대학 서원대

국제화·특성화로 ‘날갯짓’

  • 웹출고시간2008.06.18 20:27: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캠퍼스 환경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서원대학교 전경.

청주사범대학을 모태로 하는 서원대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내실이 있는 대학이다. 정시모집에서 사범대학 모집단위가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만큼 전통과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서원대는 이러한 토대 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실천하자’는 모토로 교수·학생·직원이 협력해 수요자 중심 교육을 최우선으로 투자를 계속 해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05년 대학종합평가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최우수대학, ‘교육 및 사회봉사’ 우수대학 등의 결과는 이같은 노력의 결실이다.

서원대학교 학생들이 잔디밭에 않아 무선인터넷을 통해 과제물을 체크하고있다.

이 대학은 그동안의 운영을 경험 삼아 말레이시아에 어학원을 설립 외국어교육 커리큘럼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교환학생과 학점교류학생(3+1), 영어권 현장학습, 인턴십 제도 등 기존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활용하면 언어 습득, 문화 체험, 학점 이수의 일석삼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어교육 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실무(2+2)연계전공 △중국교육문화 탐방 △중국 현장학습 등 동북아시대를 대비한 국제화 프로그램도 갖춰져 있어 눈길을 끈다. 중어중문학과와 의류학과, 차(茶)학과 학생들은 1년간 중국 현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있다. 이들은 단기 프로그램부터 1학기, 1년, 2년 등 다양한 과정으로 중국 현장학습 체험을 하고 있다.

◆다양한 취업지원 학생 중심 교육= 서원대의 취업지원책은 학생들을 위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지역혁신센터 유치를 바탕으로 한 지역 중소기업과의 꾸준한 산학협력으로 이어진다.

올해부터 도입한 ‘서원 리더스 클럽’ 제도는 우수학생들에 대한 특성화된 취업능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으로 2학년 이상 재학생 중 평균 학점 3.5 이상을 선발 요건으로 해 40명을 선발, SLS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 우선권과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 지도교수가 학업·경력 관리 및 개발을 전담하며, 클럽 회원 학생은 국내외 인턴십과 각종 공모전 준비 보조금을 지급받는 등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이 보장된다.

지난 8월부터 충북 인적자원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6개월 과정의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유망 중소기업 취업의 길라잡이가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 선발된 재학생 50명은 기업 실무, 비즈니스 영어회화, 커뮤니케이션 기법, PC 활용법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과 현장적응능력을 함께 교육 받는다.

또한 산업자원부 지정 ‘친환경 바이오소재 및 식품 지역혁신센터(RIC)’가 문을 열었고, 지역기업과의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쌓아온 산학협력 실적이 인정돼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했다. 서원대는 RIC 개소를 계기로 지역 바이오산업 협력업체와의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벤처 창업동아리 등에 학교 차원의 지원으로 실질적인 커리어를 쌓게 하는 등 학생 취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캠퍼스 환경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전경.

◆캠퍼스 교육 환경 ‘업그레이드’ 추진= 서원대는 수요자 중심 교육을 목표로 교육 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15년간 총 3단계로 캠퍼스를 변화시킨다는 내용의 장기 마스터플랜이 그것이다. 첨단시설을 신축하고, 내부 환경도 유비쿼터스 기반 시스템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인프라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상징광장 조성 △예술관 신축 △운동장 데크 건립 △지하박물관·주차장 신축을 골자로 하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에 의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금년 9월에는 최첨단의 예술관이 준공되어 실수요자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으로 대학 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에도 전시 및 공연장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에 이바지 하고 있다.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싱글사인온(SSO) 서비스’와 ‘신학습관리시스템(LIVS)’도 2008년 완비된다. ‘싱글사인온 서비스’란 온라인 강좌 수강 및 학사행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온라인학습 토털 서비스, ‘신학습관리시스템’은 온라인 학습을 지원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지식을 학습·공유·축적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서원 미래창조관

200여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미래창조관은 지역의 중소 규모 대학에서는 보기 드문 육중한 건물이다. 이 첨단 빌딩에는 영상정보실, 멀티미디어센터가 들어섰고 최신 지문인식 시스템까지 구비됐다.

서원대 관계자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려면 학생 수업 여건과 인프라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시설과 환경에 아낌없이 투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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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