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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농협 이사들, 현 조합장 비방유인물 배포

지난 7일 전후로 전 조합원에 우편으로 발송
제천선관위 조사착수, 선거법 위반여부 확인 중

  • 웹출고시간2015.02.17 15:57:09
  • 최종수정2015.02.22 15:04:09
제천농협 일부 이사들이 오는 3월 11일 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현 조합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전체 조합원에게 발송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서는 등 논란이 예상된다.

제천시 선관위와 제천농협 등에 따르면 김모 선임이사를 포함한 10명이 서명한 유인물이 이 조합원 전체에게 지난 7일을 전후해 우편으로 전달됐다.

이 유인물에는 현 조합장의 보수를 줄이는 대의원총회의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며 명예직인 조합장의 인건비 1억4천600만원은 반드시 조정돼야한다는 주장이 담겨졌다.

지난달 실시한 대의원총회 당시 보수 등의 개선을 위해 올린 안건이 일부 대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이는 현 조합장이 미리 대의원들을 설득한 결과라 주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현 조합장은 대의원의 집을 방문하고 전화를 하는 등 선거법상 호별방문 및 선거개입 등으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도 적시했다.

게다가 이 유인물은 서명임원으로 대표 선임이사 김모씨의 이름과 함께 9명이 공동 서명한 것으로 표기했다.

이 유인물은 전체이사(이사 12명, 감사 2명)중 일부 이사는 동참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인물에 서명한 이사 가운데 일부 이사도 내용을 미리 확인하거나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논란도 예상된다.

이 같은 유인물 우편발송에 대해 제천시 선관위는 이번 조합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의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선관위는 유인물을 우편 발송하는 모습이 담긴 우체국의 CCTV까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앙선관위의 질의를 거쳐 향후 조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을 코앞에 두고 제천지역 최대 규모의 농협이 대의원총회와 이번 유인물로 인해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앞서 제천농협 이사회는 지난달 19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조합장의 임금과 이사의 회의수당을 삭감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날 이사의 회의 수당을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5만원 삭감하고 상임이사 연봉을 약1억원에서 3천만원 정도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조합장 연봉(각종 수당 포함)은 현 1억4천600만원인 것을 월425만원(점심식대 포함)이 넘지 않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어 열린 지난달 30일 대의원총회에서 이사회의 이 같은 안건이 부결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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