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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노인요양원 ‘우담바라’ 눈길

강촌리 ‘인우원’에 20송이

  • 웹출고시간2008.06.05 11:14: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수한면 광촌리 사회복지법인 인우원 정원에 심겨진 장미에서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피어 있다.

보은군 내 한 무료 노인요양원 정원의 장미꽃에 '우담바라(優曇婆羅)로 추정되는 꽃이 피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보은군 수한면 광촌리 사회복지법인 인우원(원장 정명선)의 정원에 심겨진 장미 잎에서 5㎜ 크기, 20송이의 흰색 꽃이 핀 것을 정 원장의 남편 이구섭씨(55)가 발견했다.

이씨는 "올해 초 심은 장미를 돌보던 중 장미꽃 아래 잎에서 자그마한 흰색 꽃 20송이가 핀 것을 발견했다"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노인요양원에서 3000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신령스런 '우담바라'가 핀 것은 상서로운 징조"라고 평했다.

정 원장은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인우원에서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피었다는 것은 기쁨"이라며 "햇살 같은 사랑으로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라는 계시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60여명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생활하고 있는 이 곳에는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발견된 이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방문객들이 간간이 찾고 있기도 하다.

우담바라는 불경에서 여래(如來)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만 핀다는 상상의 꽃이다.

이는 또 매우 드물고 희귀하다는 비유 또는 구원의 뜻으로 여러 불경에서 자주 쓰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우담바라'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대부분 곰팡이나 풀 잠자리의 알로 해석되고 있기도 하다.


보은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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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