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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아트센터 2014 임충섭 기획초대 '사잇 전'

자연과 문명의 다리를 놓고자 하는 욕망

  • 웹출고시간2014.09.28 15:54:15
  • 최종수정2014.09.28 15:38:38

월인천강

2014 1000 yard coton threads, arcrylic, wood, wax, U.V.L.S. 609.6×457.2×335.28cm

우민아트센터는 2011년 9월 2일 개관 이후,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해 마음을 기울였다.

2014년 개관 3주년을 맞이해, 첫 번째'기획초대'와 2012년 이후 두 번째'충북연구와 미술'을 연계하여 전시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 진천에서 출생한 임충섭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현대미술에서 설치 미술의 선구자로서 미술사적으로 중심적 위치에 있는 임충섭 작가는 1970년대 초 뉴욕으로 건너가 평면, 드로잉, 설치 오브제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과 조형방법을 꾸준히 탐구해왔다.

작가는 자연과 문명을 가로 지르는 경계를 비춤과 동시에 그 둘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하는 시도와 함께, 한국과 미국, 과거와 현재, 예술과 삶, 자연과 사회'사이'의 끊임없이 접촉하며 그'사이'의 관계맺음 또는'사이'의 대화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2천년부터 최근작을 포함한 26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1000개의 강'이란 뜻의'Tarae - Thousand River II'은 우민아트센터 전시장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설치한 작업으로 작가적 역량을 집약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미술평론가 최태만 국민대 교수는 "이번 우민아트센터 개인전에서 그가 제시하고 있는 주제는'사이'이며 그것은 비단 이번 전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가 오랫동안 탐구했던 주제이기도 하다. 이 전시는 크게 회화, 발견된 물체, 설치 등 세 개의 독립적이면서 유기적인 경향으로 구성된 것이다."라며 "먼저 회화의 경우 문, 기와, 단청, 공포(·包) 등 한국의 전통 목조건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자유로운 선적 드로잉의 활달함에도 불구하고 화면 전체를 지배하는 것은 단아한 질서이다. 평면 위에 그려진 오브제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색조는 모노크롬 지향적이다."라고 말한다.

▷문의 : 043)222-0357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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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