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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자동차페스티벌 ‘절반의 성공’

레이싱카 시승식 등 인기… 안전사고 보완책 필요

  • 웹출고시간2008.05.25 17:27: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천 모산비행장과 청풍호반 일원에서 열린 2008 제천자동차마니아 페스티벌이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안전사고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자동차는 가족입니다' 라는 주제로 제천 모산비행장과 청풍호반 일대에서 열린 2008제천자동차마니아페스티벌이 25일 막을 내렸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자동차와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나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부재는 '옥의티'로 남았다.

주행사장인 모산비행장에서는 레이싱카 전시회와 시승 체험, 포르쉐와 폭스바겐 람브로기니 등의 고급 차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행사 첫날 제천역을 시작으로 주무대인 비행장까지 레이싱카를 비롯 슈퍼카와 바이크 등 100여대로 꾸며진 카퍼레이드와 마니아존에서 펼쳐진 레이싱카 시승체험 행사도 직접 카레이서가 일반 시민과 동승해 코스를 도는 아찔한 경험이 이벤트로 펼쳐쳐 인기를 얻었다.

또 축제 장소인 비행장 주위를 무료 비행체험 행사를 드림항공이 준비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고 레이싱 퀸 선발대회는 최고 인기를 누렸다.

행사 마지막날 펼쳐진 마니아 드래그레이싱 대회에서는 600m로 제작된 경기장에서 직선 주로를 최고의 속도로 질주하는 레이싱카들의 경쟁이 펼쳐져 경기장에 운집한 수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행사 첫날 카퍼레이드 도중 벌어진 인명사고는 '자동차 축제'의 특성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오점으로 남았다.

지난 23일 오후 6시20분께 제천시 중앙로의 한 교차로에서 개막 카퍼레이드를 벌이던 오토바이 2대가 서로 부딪혀 이중 1대가 인도를 덮쳐 발생한 사고로 한모(69)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제천시 등은 당초 10억여원 규모로 행사를 계획했으나 주관 단체의 사업비 투자가 줄어들면서 행사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매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자동차스턴트 쇼 등의 프로그램이 축소됐고 안전사고 가제대로 안댔다.

특히 매년 축제 때마다 먹거리장터를 대폭 축소해 제천한방클러스터의 한방음식 만으로 특화시킨 전략은 건전한 축제분위기 육성에 한못했다는 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완벽한 안전시설 미비와 관중들의 시야를 확보해 줄 수 있는 관람석이 미비했다"며 "모산비행장이 자동차 축제를 소화할 수 있는 장소로 적합한지 다시한번 고민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제천/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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