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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5 17:1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 선생(1713∼1791)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24일 유영훈 진천군수 남명수 진천문화원장 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상문회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묘소에서 거행됐다.

상문회(회장 정재국)가 주관하고 진천군, 진천문화원, 상산고적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추모행사는 남명수 진천문화원장의 개회사와 김찬기 상산고적회장의 표암 선생 약력 소개에 이어 헌화.묵념의 추모식이 진행됐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추모사에서 “활동의 다기성, 관심의 다면성, 표현의 다양성 등의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생의 묘소가 진천에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생의 문화적 가치와 업적을 널리 알려 문화자원을 활용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천 출신 안휘준 문화재위원장은 ‘표암 선생의 문화사적 위상’이란 강연을 통해 “선생의 묘소가 사적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절대 묘소를 변경하거나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선생이 탄생한 지 300주년이 되는 2013년에 맞춰 현창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홍도와 신위 등 당대 유명화가를 길러낸 표암 선생은 남종화풍의 사의산수화(寫意山水畵)를 비롯해 진경산수화, 산수인물화, 풍속인물화, 사군자화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진취적인 화풍을 보였다.

표암 선생이 70세에 직접 그린 자화상은 얼굴의 살결과 수염의 사실적인 정밀묘사와 눈동자의 기운, 생동하는 표현이 압권으로 1975년 보물 590호로 지정돼 현재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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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