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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상문회 ‘표암 강세황’ 재조명

“지역 인물로 추앙”… 24일 추모 행사

  • 웹출고시간2008.05.21 13:2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문백면에 묘소를 모셔둔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1713-1791)의 재조명 작업이 추진돼 관심이 되고 있다.

진천군 문백면에 묘소를 모셔둔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1713-1791)의 재조명 작업이 추진돼 관심이 되고 있다.

진천군 출신 재경인사들의 친목모임인 상문회(常文會)는 시.서예.회화에 모두 빼어나 삼절(三絶)로 불린 18세기 대표적 문인.서화가 표암 선생의 묘소가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에 있어 지역의 역사적 인물로 추앙키로 하고 오는 24일 선생의 묘소에서 추모행사를 갖는다.

정재국 회장(중요무형문화재 46호)은 “표암 선생은 비록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묘소가 진천에 있어 선생의 위업을 재조명해 지역의 인물로 선양하자는 뜻에서 추모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1부 추모식에서 김찬기 상산고적회장의 표암 약력 소개와 헌화.묵념, 2부 기념식에서 남명수 진천문화원장의 개회사, 유영훈 진천군수의 추모사, 진천 출신인 안휘준 문화재위원장(전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표암 선생의 문화사적 위상’에 대한 설명 등이 있을 예정이다.

표암의 묘소가 진천에 있는 배경에 대해 안휘준 문화재위원장은 “진천이 선조들이 대대로 살아온 세거지였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표암 선생이 세상을 뜨면서 고향을 생각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표암은 처가인 경기도 안산에 머물면서 후에 유명 화가로 이름을 떨친 김홍도와 신위 등을 가르쳤다.
표암의 그림은 남종화풍의 사의산수화(寫意山水畵)를 비롯해 진경산수화, 산수인물화, 풍속인물화, 사군자화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진취적인 화풍을 보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표암이 70세에 직접 그린 자화상은 얼굴의 살결과 수염의 사실적인 정밀묘사와 눈동자의 기운, 생동하는 표현이 압권으로 1975년 보물 590호로 지정됐다.

표암은 60세인 1773년 처음 영릉 참봉으로 벼슬길에 나갔고 1783년 한성부 최고 책임자인 판윤(정2품)에 올랐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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