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8.31 16:07:46
  • 최종수정2014.08.31 16:07:42

천마문 말다래(국보207호) 적외선 사진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천마도' 진품이 청주에 왔다. 지난 7월 24일부터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에서 열리고 있는 '天馬, 다시 날다' 특별전은 개막 이후 한 달 만에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1987년 국립청주박물관 개관 이후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이다. 본래 '天馬, 다시 날다'특별전의 본래 취지는 신라인들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충북도민들께 보여드리는 것이었지만, 의외로 인근 대전과 충남지역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주가 아닌 곳에서도 명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또는 문화 카페 및 동호회 등의 단체 관람으로 신라 왕릉의 세계와 황금문화의 진수를 감상하고 있다.

특별전을 찾는 관람객들은 먼저'천마총 금관(국보188호)'과'금제 관모(국보189호)'등 신라 황금문화의 화려함에 발길을 멈추고 있다. 특히 천마총 금관은 세계적으로 10개 정도만 남아 있는 매우 희귀한 고대 금관 중 하나로, 신라 금관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어 유독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한 천마가 그려진'천마문 말다래(국보207호)'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천마총 무덤을 재현한 덧널구조는 생소하고 이해가 부족했던 왕릉의 구조를 쉽게 알 수 있어 어린이를 비롯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한편'천마문 말다래(국보207호)'는 3차례에 걸쳐 제한공개를 한다. 1차 공개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이루어졌다. 말다래가 습도에 민감해 보호를 위한 휴식기가 필요해 추석 명절을 맞아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2차 공개 전시한다.

말다래에 그려진'천마天馬'는 신라인이 남긴 희귀한 그림으로, 그동안 교과서나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다. 천마문 말다래의 2차 공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개학에 맞추어 초·중·고등학생들의 현장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은 특별전이 끝나는 기간까지 지속적으로 주말 및 공휴일의 정기 설명회를 진행한다.

10월 5일까지 열리는'天馬, 다시 날다'특별전을 통해 말다래에 그려진 하얀 천마의 영험(靈驗)함과 신라 황금문화의 역사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주말과 공휴일에 하는 전시설명회는 오전 11시, 오후2시, 오후3시 진행된다. 추석 당일 전시설명회는 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