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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미얀마 돕기 성금 모금운동

부처님오신날 맞아 전국 사찰서 전개

  • 웹출고시간2008.05.11 12:32: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얀마(버마)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사이클론(인도양과 벵골만 등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나르기스’로 인한 사망자가 10만 명을 훨씬 넘을 수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전국 150여 사찰에서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미얀마는 남방불교의 유적이 잘 보존된 살아있는 불교국가로 초기불교 교단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일반 국민의 90%가 불교도이며 그들의 삶 속에서는 지금도 부처님 시대의 수행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다.

최근에는 독재 군부에 맞서 스님들이 민주화 시위를 벌이다가 많은 스님들이 죽고 사찰이 군홧발에 짓밟히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천태종은 불교국가 미얀마에 연이어 닥친 불행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전국 300만 천태종도들의 정성을 한데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찰에서 열리는 법요식은 물론 천태종 사회복지재단과 종단 산하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등을 통해 다양한 모금운동 전개해 수익금 전액을 미얀마 참사 피해복구에 지원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천태종 관계자는 “부처님오신날(미얀마 부처님오신날인 웨삭은 음력 4월 15일)을 앞두고 무수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번 참사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를 넘어 전 국민이 인도적 측면에서 복구지원과 성금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성금접수처는 사회복지법인 천태종복지재단 02) 873-3405~6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02) 730-2401이며 계좌번호는 우리은행 1005-101-209041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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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