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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 철쭉, 이번 주말 절정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눈길

  • 웹출고시간2014.05.29 11:10:30
  • 최종수정2014.05.29 11:10:30

올해 소백산 철쭉 전경

32회 소백산철쭉제 기간이 이번 주말, 단양소백산 철쭉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최근 철쭉군락지인 연화봉(해발 1천394m)과 비로봉(해발 1천439m) 일대 대부분의 철쭉이 개화하며 이번 주말 만개를 예상하고 있다.

단양소백산철쭉은 해발 1천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형성된 게 특징이다.

평지의 철쭉꽃이 대부분 질 무렵, 소백산 철쭉제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연분홍 빛깔에 은은한 향기가 주위 비경과 어우러진 소백산철쭉 풍경은 국내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힌다.

단양소백산철쭉은 연화봉 일대와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국망봉·신성봉으로 이어진 주능선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연화봉 일대의 철쭉군락은 규모가 제일 크다. 이 일대는 매년 철쭉의 향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며 진풍경을 연출한다.

많은 인파가 부담된다면 조금 여유 있게 철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비로봉 부근이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군락과 어우러진 비로봉 일대의 철쭉풍경은 대자연의 신비로움 그 자체다.

단양소백산 철쭉꽃 관람 코스는 다리안(천동)에서 출발해 비로봉과 연화봉에 오르는 8.1㎞(4시간) 구간과 가곡 어의곡리 새밭에서 비로봉·연화봉에 이르는 7.6㎞(3시간40분) 구간, 죽령휴게소에서 천문대·연화봉에 오르는 9㎞(4시간30분 소요) 구간으로 나뉜다.

이 중 다리안(천동) 코스는 천동계곡과 함께하는 자연 그대를 느낄 수 있고 잘 정비된 탐방로와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이 코스는 오는 31일 소백산 철쭉제 행사로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이 마련돼 있어 이번 주말 철쭉산행의 재미와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산행으로 만나는 소백산철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 등산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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