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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의 꿈 일궈가는' 영동 시설포도 재배농가

영동군 심천면 시설포도 재배농가 '델라웨어' 재배 한창

  • 웹출고시간2014.04.02 11:01:31
  • 최종수정2014.04.02 19:04:39

때 이른 이상고온이 이어지면서 2일 영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탐스럽게 영근 델라웨어 포도를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있다.

FTA 등에 따른 농산물 수입 개방화로 농촌의 어려움이 더해가는 가운데 고품질 명품포도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는 마을이 있다.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 박용석씨 시설포도 재배 농가에서는 지난해 12월 가온을 시작해 맺기 시작한 포도송이에 씨없고 알이 큰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설포도 재배 농가가 밀집해 있는 심천면 심천리 마을은 24농가가 10만8천㎡에 '델라웨어'포도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 겨울 치솟는 기름값에도 불구하고 포도생산 경영의 차별화로 예년보다 한달 먼저 가온을 시작해 포도잎과 포도송이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심천리마을 델라웨어 시설포도 재배 농가는 겨우내 하우스에서 기거하며 포도를 자식 같이 돌보고 작목반을 구성해 저비용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따뜻한 지하수를 뽑아 올려 비닐온실 내부 피복물에 수막을 형성해 보온하는 순환식 수막재배 등 과학 영농을 실천했다.

이 결과 델라웨어 포도가 한겨울 혹한의 어려움을 딛고 잘자라 5월이면 소비자의 입맛을 달궈 높은 소득을 올려줄 것으로 농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박(56)씨는 "시설포도 재배를 15년 했지만 매번 어려운 것 같다"며 "작목반 회원들이 그동안 쌓인 노하우로 최고의 상품을 출하하기 위해 과원관리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포도 작목반은 올해 수확량을 9만㎏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14억원의 조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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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