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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과수 묘목 '품귀 현상'

겨울 한파로 생산 급감
대추·감·복숭아 등 웃돈 줘도 구입 어려워

  • 웹출고시간2014.03.09 14:04:15
  • 최종수정2014.03.09 14:55:11
식목철을 앞둔 옥천묘목시장에서 대추, 감, 복숭아 등 과수 묘목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는 지난 겨울 한파 후유증으로 추위에 약한 과수 묘목 생산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최대 묘목산지인 옥천군 이원면 일대 묘목상인들에 따르면 최근 개장한 묘목시장에서 유실수를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

지난 겨울 동해를 입은 대추, 감 등과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늘어난 블랙초크베리 묘목은 웃돈을 줘도 물량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대림농원의 김정범(38) 대표는 "추위에 약한 복숭아와 감 등은 겨울 한파에 20% 이상 얼어 죽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가격 상승에 대비해 사재기하는 상인까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묘목은 씨앗을 뿌리거나 접을 붙인 뒤 1∼2년 길러 시장에 나온다.

이 때문에 그 해 작황이 이듬해 가격을 결정짓는 요인이 된다.

지난 겨울 한파는 대부분의 과수묘목 가격을 끌어올렸다.

사과(홍로)는 접목한 지 1년된 어린나무 1그루에 8천∼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50%가량 값이 올랐다.

같은 크기의 매실과 호두 등도 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3천원 오른 값에 팔리고 있다.

㈔이원묘목영농조합의 김덕규(67) 대표는 "개장 초부터 유실수를 중심으로 묘목가격이 급등한 만큼 올해 식목철 나무 값은 전반전으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소비자들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제15회 묘목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지역은 500여곳의 농가가 한해 1천500만그루의 유실수와 조경수 묘목을 생산해 전국 유통량의 70%를 공급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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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