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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25 11:5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5일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SBS 박은경 아나운서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나운서는 개그맨이 아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SBS를 통해 중계된 시상식을 지켜본 시청자들 중 일부는 진행자인 박은경이 '막말' 쏟아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한 시청자는 SBS 홈페이지 아나운서 게시판에 글을 올려 "보는 내내 비꼬는 듯한 말투와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 기분이 나빴다"며 "시상내용이 아니라 아나운서의 말 한마디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은경은 박명수의 수상을 두고 "겸손할 줄 모르는 사람이 상을 탄다. 세상 좋아졌다"고 말했고, 강호동의 수상을 두고는 "상을 탈줄 예상 못했다", "수상 소감이 길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또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중간에 가로막는 진행과 드라마 PD인 남편의 이야기를 끌어들인데 대해 거부감을 보였다.

한 시청자는 "박은경씨는 아나운서지 개그맨이 아니다"며 "진행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과 품격이 떨어지는 유머 등이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은경이 본업이라 할 수 있는 뉴스 이외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설수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SBS '퀴즈!육감대결'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그동안 'SBS 오늘의 스포츠' 진행자로만 인식되오던 그였기에 본인과 시청자들 모두 많은 기대를 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상대팀의 유도심문에 '동문서답'을 늘어놓는 방식으로 나섰다.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컨셉트여서 여러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 방송 직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의미도 없이 동문서답만 계속한다"며 "방송을 장난으로 하는 것 같다"고 불만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한달 후 고정출연하기 시작한 예능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기적의 승부사'에서는 의도와는 다르게 '비호감' 캐릭터로 비춰지기도 했다.

박은경은 입사 9년차로 스타 아나운서의 계보에 오르기엔 늦은감도 있지만 단아한 외모와 스포츠뉴스 진행을 통해 쌓아온 이미지로 최근 들어 부쩍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그러나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말투나 진행방식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백상대상시상식에서의 '막말' 논란, '비호감' 논란이 앞으로 그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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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