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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2.26 15:46:37
  • 최종수정2014.02.26 14:01:45
충북 인구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말 16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157만2천779명, 같은 기간 도내에 체류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 2만7천594명으로 총 인구는 160만373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도 인구 68만명을 넘어섰다. 청주시 인구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등록 외국인 수를 포함해 68만23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인구가 1988년 이후 25년 만에 1천만명 이하로 떨어진 시점에서 충북과 청주시 인구 증가는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1일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을 앞둔 청주시는 율량 2지구 입주, 동남지구 택지개발,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개발 등으로 2025년 통합 청주시 인구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청주시와 충북도가 간과한 사실이 있다. 바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이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충북에서 세종시로 이동한 인구는 순이동자 수는 1월 19명, 2월 207명, 3월 185명, 4월 74명, 5월 108명, 6월 8명, 7월 71명, 8월 43명, 9월 11명, 10월 1명, 11월 44명, 12월 148명 등 모두 919명이 순유출됐다.

이는 2012년 순유출 인구 799명보다 120명 더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져 세종시의 정주여건이 차츰 나아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순유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 수도권 규제 완화 조짐, KTX 세종역사 설치 주장과 호남KTX의 서대전역 경유론 등은 세종시와 인접한 오송역세권 개발에 또 다른 악재가 되고 있다.

당장 충북 인구 160만명, 청주 인구 68만명을 넘었다고 해서 좋아할 것이 아니라 인근 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주택, 교육 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인구 유출에 대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서울도 1천만명 선이 붕괴됐다. 청주시와 충북도도 이에 대비하는 혜안(慧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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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