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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양 많고 가격 싸고…"불황 몰라요"

특화된 메뉴에 맛, 양, 가격 3박자 갖춰야

  • 웹출고시간2014.02.23 19:15:03
  • 최종수정2014.02.23 19:14:52
불황기에 '장사가 안 돼 죽을 맛'이라는 식당이 있는가 하면 소자본 소규모 창업에도 손님들이 북적대는 식당들이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개미분식

청주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성안길 인근 개미분식은 맛,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점이다.

청소년광장 뒤편에 위치해 안심 돈가스를 주 메뉴로 무려 67가지의 음식을 맛볼수 있다.

이재영(여·47), 박종선(47) 부부가 운영하는 개미분식은 5년째 현재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이자 저렴한 메뉴는 돈가스를 꼽을 수 있는데 7년째 가격이 4천500원이다.

가장 비싼 메뉴는 세트메뉴로 6천500원을 받고 있다. 세트에는 모두 돈가스가 들어가는데 사이드에 쫄면, 볶음밥 등 4가지 다양한 음식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사장 부부는 "간단히 먹고 일어설 수 있는 식단으로 구성하다 보니 양 많고 맛있고 값싼 것으로 승부를 걸게 됐다"며 "이전 건물이 노후 돼 자리를 옮긴 지 5년인데 단골손님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현재와 동일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곳은 40여㎡(옛 13평 정도) 규모로 테이블은 약 10개 정도다.

사장 부부와 직원 2명이 함께 운영하고 남편 박종선씨가 배달을 맡아 인근에만 배달하고 있다.

북문로 떡볶이

5년 째 단골이라는 홍순화(38·회사원)씨는 "점심시간에 맞춰 오면 긴 줄이 바로 앞 청소년 광장 맞은 편에 위치 한 '북문로 떡볶이'이도 값싼 메뉴와 맛, 양으로 손님들이 줄을 잇는 곳이다.

대표적인 떡볶이 1인세트가 튀김을 포함해 3천500원이고 가장 비싼 메뉴는 4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으로 1만3천원이다.

점포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인테리어로 아기자기한 카페를 연상하게 하고, 음식을 담아 내오는 용기 역시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입맛을 더한다.

이 집에서 사용되는 어묵은 모두 수제로 만들어져 어묵이 들어가는 메뉴는 모두 인기가 좋다.

단, 물과 잔손이 가는 일들은 셀프로 해야 한다는 것.

스시金

중앙공원 인근에 문을 연 '스시金'은 창업한지 3년 째 되는 곳이다.

깔끔한 점심 메뉴를 8천원에서 1만2천원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10개 정도 되는 테이블에 점심시간에 맞춰 가면 자리가 없어 되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점심 메뉴로는 스시정식A가 8천원, B는 1만2천원으로 초밥의 개수와 튀김의 종류가 더해지는 것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다.

칵테일 바를 연상시키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젊은 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식하면 '가격이 비싸다'는 편견을 과감히 없앤 맛있는 요리들이 이집만의 성공 비결로 꼽히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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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