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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종도시기본계획(1) 줄거리

보전용지 40.7㎢ 해제,도시개발 용지로 변경
신도시~국철 서창역,KTX남공주역 구간에도 BRT 노선 신설 추진
세종시 개발 밑그림 '2030 세종 도시기본계획' 확정,20일자로 공고
상업용지 175만㎡는 '조치원읍 국도1호선 및 신교통 요지 주변' 유력

  • 웹출고시간2014.02.19 18:06:51
  • 최종수정2014.03.03 09:50:27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는 21세기 들어 세계에서 건설되고 있는 신도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면적 73.1㎢에 오는 2030년까지 50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게 목표다. 또 신도시를 끼고 있는 세종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급속히 발전되고 있는 도시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개발 방향에 대해 세종시민은 물론 대다수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장기적인 도시 개발의 밑그림이 될 '2030 세종 도시기본계획'을 확정,20일자로 공고한다. 이에 따라 본지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1)전체 줄거리 2)생활권 설정 및 인구 계획 3)토지 이용 계획 4)교통 계획 5)경제,산업 계획 6)공원녹지 및 관광 계획 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세종시는 20일 공고할 '2030 세종 도시기본계획'에서 오는 2030년 시 전체 목표 인구를 80만명으로 정했다. 사진은 세종시의 유일한 부도심이 될 조치원읍을 하늘에서 찍은 모습.

ⓒ 사진 제공=세종시
신도시를 포함한 세종시는 오는 2030년까지 인구 80만명의 도시로 육성된다.

현재 12만여명인 인구를 17년 사이에 68만명 정도 늘려 청주시(67만명)보다 크게 부천시(86만명)보다 약간 작은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가 설정한 도시의 미래상은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하는 행정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세대,계층 간이 조화로운 상생도시 △역사,문화,사람,과학이 소통하는 교류도시 △경제,산업이 역동하는 자족도시 △자연과 더불어 숨쉬는 친환경도시다.

도시 공간 구조는 △1개 도심(신도시) △1개 부도심(조치원) △1개 지역중심(전의) △8개 지구중심(8개 면소재지)으로 설정됐다. 도시의 기본 개발축은 남북으로 연결되는 국도1호선 주변이다. 또 산업 및 연구개발축은 전동~부강~금남으로 시계바늘 도는 방향처럼 연결되는 축(외곽순환고속도로 주변)이다.


현재보다 5.8배 정도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개발 용지가 많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 보전용지 40.7㎢를 해제,시가화 용지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기존 시가화 용지(21.02㎢)의 약 2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용도 별로는 △주거용지 13.84㎢ △상업용지 1.75㎢(175만㎡·53만여평) △공업용지 15.16㎢ △지구단위계획 용지 9.95㎢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상업용지다. 앞으로 세종시의 도시개발 기본축 등을 고려할 때 추가로 지정될 상업지역은 '조치원읍 내 국도1호선 및 새로운 교통 요지 주변' 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도시와 조치원,공주 사이에도 각각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 수도권 전철 연장 노선(천안~서창(조치원)~청주공항) 건설에 맞춰 신도시~조치원역~서창역 구간에 BRT 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현재 왕복 4차로인 국도1호선을 8차로로 확장,가운데 2개 차로를 BRT 전용 도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는 신도시~호남선 KTX 남공주역 간 국도36호선도 확장,장기적으로는 BRT를 운행시키기로 했다.

대전지하철1호선 서쪽 종점을 서창역까지 연장시키는 방안도 포함됐다. 현 종점(대전 유성구 반석역)~신도시~서창역 구간에 경전철을 건설,서창역에서 수도권 전철과 연계시킨다는 것이다. 신도시나 도시 핵심지역에 호남선KTX 역사를 신설하겠다는 방안도 주목을 끈다. 앞으로 세종시의 유일한 부도심이 될 조치원읍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도 여러 가지가 포함됐다.

시는 하위계획인 도시관리계획도 내년말까지 재정비할 방침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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