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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동아리 탐방 - 제천한방스포츠탁구클럽

제천주부탁구교실·한우리탁구교실
2011년 한 지붕 한가족으로 재탄생
55~60명 회원수 자랑 활동도 꾸준

  • 웹출고시간2014.02.06 19:02:06
  • 최종수정2014.03.20 13:52:58

제천 한방스포츠 탁구클럽의 회원들이 추운 겨울임에도 실내에서 탁구를 즐기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탁구는 온몸의 근육과 인대는 물론 신경까지 운동이 되며 작은 공간에서도 많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라켓을 이용한 스포츠다.

유산소운동으로 10분 정도 운동했을 때 90㎉ 정도가 소모되며 잠시라도 순간을 놓치면 패하는 게임이라서 순발력은 물론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천지역에는 탁구를 즐기는 많은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있으나 그 중 한방스포츠 탁구클럽은 많은 동호인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쌓였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을 챙기는 데 있어 이만한 운동도 없는 듯해요."

"여러 운동이 있으나 나이 들어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최고고 특히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인관계 형성에도 그만입니다."

제천 한방스포츠 탁구클럽을 3년째 이끌고 있는 차옥례(62)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형제자매처럼 끈끈한 가족 같은 분위기"라며 "탁구를 꼭 잘하는 것을 떠나 즐기기 위해 항상 함께 한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20여년간 지역에서 운영되던 제천 주부탁구교실과 한우리탁구교실.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만나 15년 이상을 함께 같은 장소에서 운동을 즐기던 두 개의 클럽은 2011년 한 가족으로 합쳤다.

제천시와 시 생활체육회의 노력으로 국민생활체육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한방스포츠클럽이 만들어졌으며 다섯 종목의 생활체육 가운데 탁구가 그 한 자리를 차지했다.

두 클럽의 만남으로 한방스포츠 탁구클럽은 현재까지 55~60여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자랑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년의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려는 차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두 클럽이 합치다보니 이러저러한 문제도 있었지만 별다른 잡음 없이 클럽을 잘 이끌어 가고 있는 것.

제천한방스포츠 탁구클럽을 이끌고 있는 차옥례 회장과 박보람 코치가 연습을 하고 있는 회원들을 뒤로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학창시절 배구선수를 했던 차 회장은 40대에 탁구를 접하게 됐다.

당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던 그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실내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탁구를 통해 건강도 되찾고 활발한 사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차 회장은 "탁구는 내 인생에 있어서 동반자와도 같은 운동"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탁구를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도 느끼길 바란다"고 탁구예찬을 이어갔다.

한방스포츠 탁구클럽은 평균연령이 50대로 대부분의 회원들이 50~60대다.

물론 30~40대도 있지만 아직은 50~6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클럽은 인원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최근 들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회원들의 걱정 아닌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단위의 대회는 물론 도 대회와 제천 지역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타 클럽과의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클럽의 실력 향상을 책임지고 있는 박보람(23) 코치는 "한방스포츠 탁구클럽의 회원들 한분 한분이 너무 열정적"이라며 "부모님 같은 회원들의 꾸준한 연습과 참여가 가르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이 클럽의 한 가지 불편한 점은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 탁구교실이 큰 지장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협소해 남성 회원들이 조금은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기존 교실보다 확장이 되기는 했으나 아직은 좁다는 느낌이지만 차 회장과 회원들은 이만한 장소 제공에도 고마움을 느끼며 열심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한방스포츠 탁구클럽이 월례회를 갖고 회원들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또 이 클럽은 차 회장의 주도 하에 지역에 대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짜장면 봉사 등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고 환경정화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한방스포츠 탁구클럽은 일단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차 회장은 "아무리 좋은 것도 활용하기에 따라 좋고 나쁨이 바뀔 수 있다"며 "모든 일이 그렇듯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탁구를 즐긴다면 가장 좋은 보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클럽은 올해 새로운 회원들의 가입과 기존 회원들의 꾸준한 참여로 제천 최고의 탁구클럽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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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