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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동아리 탐방 - 영동군축구연합회

1996년 4~5개 팀이 시작 …도내에서 가장 큰 최장수 리그전
올해도 10월가지 대장정 …청년·장년·노장부 최고클럽 가려

  • 웹출고시간2014.03.20 13:54:25
  • 최종수정2014.03.20 13:54:23

지난 15일 영동중학교에서 열린 '영동리그' 개막식 행사에서 노장부 학산회와 영친회가 개막경기를 하고 있다.

영동군생활체육회(회장 김석열)의 영동군축구연합회(회장 이한상)는 19년째 '영동리그'를 통해 축구인의 친목도모와 기량향상, 저변확대를도모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직장팀과 클럽팀 등 4~5개 팀이 시작한 영동리그는 도내에서는 처음이면서 규모면 등에서 가장 크고 최장수 리그전으로 도연합회에서도 인정할 만큼 역사가 깊은 축구연합회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회는 청년부 7개 팀, 장년부 8개 팀, 노장부 8개 팀 등 23개 팀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축구연합회가 개최하고 있는 축구인의 최대 잔치인 영동리그는 3년째 협찬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주)의 이름을 따 '하이트진로배 2014 영동리그'로 하고 있다.

이한상 회장을 비롯해 김경훈 사무국장, 오민식 사무차장, 양무웅 초대회장 등 역대회장 등과 함께 연합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한상 회장

이 회장은 지난 15일 영동중학교에서 열린 2014 영동리그 개막식 행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1년 동안 연합회를 함께하게 되는데 이 회장 역시 축구광으로 불리고 김경훈 사무국장도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하기 시작해 20년간 축구를 사랑할 정도로 마니아로 불린다.

영동축구인의 향연으로 올해 영동리그는 노장부 양산회 대 영조회의 개막식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영동중학교 운동장을 비롯한 산과고 등 보조경기장에서 청년부(27세 이전출생) 7개 팀, 장년부(40세 이전출생) 8개 팀, 노장부(50세 이전출생) 8개 팀 등 23개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전 100경기와 챔피언 결정전 15경기 등 모두 115경기를 소화시켜 축구동호인의 친목과 영동지역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게 된다.

경기는 청년부, 장년부, 노장부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 풀리그 경기 후 4강 진츨팀이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

참가팀은 청년부는 △동조회 △영친회 △영조회 △성우회 △하나회 △학산회 △양강회, 장년부는 △동조회 △영조회 △성우회 △하나회 △학산회 △양산회 △용산회 △양강회, 노장부는 △동조회 △영친회 △백호회 △영조회 △학산회 △양산회 △용산회 △심천회로 소속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조기축구회원의 친목과 기량 향상을 위해 시작한 영동리그는 스포츠를 통한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축구동호회 활성화와 생활축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클럽중에 가장 오래된 축구회는 42년 된 동조축구회로 1972년 창단해 김병도씨가 회장을 맡고 부회장 김병욱, 총무 정찬기, 감독 박선용, 회원 69명이 영동중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다음은 1976년에 창단한 영진축구회로 김철환 회장, 부회장 김갑성, 총무 박용복, 56명의 회원이 영동산과고 운동장에서 기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리그전에서는 청년부 하나회가 장년부는 영조회 노장부는 심천회가 각각 우승을 했고 준우승은 영조회 동조회, 영진회가 차지했으며 푸짐한 시상도 했는데 올해는 어느 클럽이 승자가 될지 기대가 된다.

영동군축구연합회의 가장 큰 숙원은 운동장 등 인프라구축이다.

타 시·군에 비하면 운동장 사정이 열악한데 인접한 보은군이나 옥천군보다도 못하다.

이에 연합회의 최대현안은 마음 놓고 연습 할 수 있는 연습장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로 학교운동장을 사용하다보니 수업 등에 지장을 줄까봐 큰 소리도 낼 수 없다.

여기에 인조잔디구장을 제대로 관리하질 못해 부상 등을 입기가 십상인데 사후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큰 숙제다.

김경훈(42) 사무국장은 "축구인들의 최대 꿈은 전용 축구장 조성이며 타 종목에 비하면 축구협회는 홀대를 받고 있다"며 "자치단체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가능한데 올해는 협회의 뜻을 자치단체에 전하고 시작이라도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한상(53) 축구연합회장은 "축구동호인의 참여와 군민들의 관심 속에 리그가 펼쳐지는 동안 스포츠정신과 페어플레이를 통한 진정한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대회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영동군의 새로운 축구문화, 축구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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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