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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1.15 19:38:11
  • 최종수정2014.01.15 19:38:03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요즘 하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각박한 세상에 살아서 그런지 친한 지인과 만나보니 인터넷에서 봤다고 하면서 세상에서 살아남는 비법에 대해 쭉 소개해 준다.

먼저, 망하지 않을 직장에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최대한 집을 빨리 산다. 그 이유는 이사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올 해 집값이 오를 것 같아 그런단다. 셋째, 대중교통 수단으로 출퇴근을 하라한다. 그 이유는 대중교통이 출 퇴근 시간도 덜 소요되고 주차비, 기름 값 등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란다. 하기사 대중교통은 운전기사 두고 1억8천짜리 버스로 다니니 일견 일리가 있는 말이다. 넷째, 담배는 피우지 않고 술은 1∼2잔 정도만 마시라는 것이다. 이건 나로선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다섯째, 복권, 로또, 오락실, 주식 등 사행심이 생기는 것은 하지 말라 이다. 복권이란 사기도박인데 개인이 하면 사기도박이라며 법의 심판을 받고 국가는 버젓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기 도박해도 좋다는 것은 법의 형평성에도 어긋나지 않나 싶다. 여섯째, 뉴스 보기, 경제 신문 읽기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읽으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세상 돌아가는 것, 돈 되는 정보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란다.

일곱번째, 가끔 재테크에 관한 책도 읽으라는 것이다. 관심을 갖는 만큼 득이 되는 것이 많다는 뜻 이란다. 여덟번째, 보험 상품은 최소한 기본적인 것은 들도록 하라는 것이다. 원치 않는 불행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아홉번째,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건강을 위하여 투자하란다. 병원비도 상당히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인데 좀 일찍 죽어줘야 집사람에게 좋은 것 아닌가 싶어 권하고 싶지 않다. 열번째, 가능하다면 맞벌이를 하도록 하라. 그도 아니면 지원을 받는다 인데 집사람과 처갓집에서 이것을 꼭 좀 읽어보고 실천해 주었으면 싶다. 제일 마음에 드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열한번째, 자녀는 1명이상 두지 않는다 인데 진작 알려 주었으면 한 명만 낳았을 것을 괜히 많이 낳아서 나만 고생하는 것 같다. 열두번째, 금융권의 새로운 투자 상품에 관심을 갖는다 인데 이것은 투자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추어야 돈을 좀 많이 벌기 때문이란다. 열세번째, 자산 포트폴리오를 잘 짜도록 한다. 이것도 집사람이 좀 보아야 할 텐데 도무지 신문을 안 읽으니….

열네번째, 가능하면 빚이나 대출을 받지 않도록 한다. 열다섯번째, 취미생활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것으로 한다. 열여섯번째, 세금이나 연금, 보험료, 공과금을 기한 내에 낸다.

열일곱번째, 저축성 예금은 0.5%라도 이자를 더 주는 곳에 한다. 열여덟번째, 부동산은 실 주거 아파트를 넓히는데 투자한다. 열아홉번째,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게 항상 주의한다. 스무번째, 공짜를 좋아하지 않는다. 스물한번째, 올바른 사람과 사귀도록 하라. 스물두번째, 마음 조절을 잘 해서 항시 평상심을 유지하도록 한다.

뭐 위에 언급한대로 대충 22개 정도만 새해 갑오년에 명심하고 산다면 살아남는다고 하는데 더 중요한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은 될 만한 사람에게 줄 서기를 잘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이 빠진 것 같다.

이제 민초들은 원칙과 상식을 저버리며 현란한 합리화와 말재주로 표만 좇는 선량들을 정확히 구분해 낼 줄 알기 때문이다.

자, 독자여러분∼ 갑오년 새해,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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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