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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1.07 18:28:13
  • 최종수정2014.01.07 17:42:02
충북은 '여성 친화도' 실현에 더욱 경주해야겠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지역별 성평등 수준 분석 연구 결과 충북은 성평등 하위지역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국적으로는 2012년 기준 지역 성평등지수는 52.5점으로 2011년보다 0.8점 상승해 성평등 수준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역 성평등지수는 시·도별 성평등 수준과 성평등 정책의 효과를 측정해 지역 여성정책을 활성화하고 성평등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2011년(2010년 기준)부터 산정하고 있는 지수다. 총 4개 영역 16개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완전 성평등한 상태를 100점으로 하여 산정하고 있다.

반면 충북의 성평등 지수는 뒷걸음질 쳤다. 16개 시·도를 4개씩 4단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충북은 성평등 하위지역인 레벨 4에 2년 연속 포함됐다.

2008년에는 성평등 중하위 지역(레벨 3), 2009년과 2010년에는 성평등 중상위 지역(레벨 2)에 속하며 나름 선전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영역별로는 '경제참여와 기회', '복지'영역에서 각각 7위, 10위를 기록했다.

충북이 낮은 점수를 받은 영역은 '대표성 제고', '가정과 안전한 삶' 영역으로 각각 13위에 그쳤다. 대표성 제고는 광역·기초 의회 의원 성비,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성비, 5급 이상 공무원 성비, 초·중·고 교장의 성비가 세부지표로 포함된다. 가정과 안전한 삶은 가족관계 만족도 성비, 가사노동시간의 성비, 육아휴직 사용 성비,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도 성비, 강력범죄 피해자 성비가 세부지표로 속했다. 이를 근거로 보면 충북의 여성은 다른 시·도에 비해 경제활동은 활발하나 정치·행정영역에서 미미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13년 충북은 '여성 친화도' 선포 등 양성평등에 대한 노력이 있었던 만큼 성 평등 지수가 얼마나 더 오를지 두고 볼 일이지만 여성 단체장 선출 소식은 오는 6·4지방선거에서도 들을 수 없을 전망이다. 실제 본보가 4일자로 보도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출마 예상자를 보더라도 여성은 출마 예상자는 단 1명도 없어 대표성 제고 점수는 일찌감치 포기해야 할 처지다. 성평등 지수가 양성평등 수준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없다고 하지만 여성친화도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적표가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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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