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혹한에도 파프리카 '주렁주렁'

시설하우스 환경관리 보온 다겹 커튼을 설치로 효과 거둬

  • 웹출고시간2013.12.23 13:23:09
  • 최종수정2013.12.23 13:22:57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 노경우(65)씨는 다겹 커튼설치로 파프리카 수확기를 대폭 연장해 해발 550m의 고지대에서도 월동시설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겨울철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설하우스의 난방비용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시설채소 재배 농업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엄두용)가 시설하우스 환경관리 보온 다겹 커튼을 설치해 겨울에도 파프리카가 주렁주렁 달리는 농가가 있다.

주인공은 파프리카 재배농가인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 노경우(65)씨로 노씨는 이 같은 커튼설치로 파프리카 수확기를 대폭 연장해 해발 550m의 고지대에서도 월동시설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설채소 보온관리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했으나 초기의 저온으로 인한 다량 착과됐던 파프리카를 수확하지 못하고 포기해 많은 손실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도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설채소 환경개선사업으로 0.2㏊의 면적에 2천만원의 사업비로 보온 다겹 커튼을 설치, 시설을 보완한 결과 획기적으로 연료비를 절감한 것은 물론 외부기온이 영하 10여℃를 오르내려도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 출하하고 있다.

생산된 파프리카는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과 부산, 대구 도매시장, 제천농산물 공판장으로 출하해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20%이상의 고가로 판매, 겨울철 농가의 새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경우씨는 "그동안 고유가로 인한 난방비용이 매우 부담이 되고 있었으나 이번 시설환경을 개선한 후에는 전년대비 난방비가 60%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수확기 연장과 35%의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와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추진으로 획기적 성과를 거둠으로 인해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월동채소 재배농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해 실제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