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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29 21:18:15
  • 최종수정2013.10.30 17:25:07
충북도내 한 초등학교 교사가 12살 초등생을 성매수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문제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 측은 교육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내 모 초등학교 30대 교사 A씨가 최근 스마트폰 조건만남 채팅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12세) B양과 C양을 각각 만나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일단, A교사가 B양과의 성매수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나 경찰은 또 다른 성매수 사건 수사 도중 A교사가 C양과도 성매수한 사실을 추가 확인하고 별도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교사가 또 다른 여성 성매수 사건에도 연루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교사는 최근까지 고학년 담임을 맡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불거지자 문제의 A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측은 A교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는지의 여부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으며, 교육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 측 관계자는 "A교사가 사직했는지 알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본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충북도교육청은 A교사의 사직 처리를 보류하고 범죄사실이 확정될 경우 A교사를 파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사직서 제출과 관계없이 사실이 확인 될 경우 파면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사는 "A교사가 평소 조용한 성품의 소유자 였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A교사가 고학년 담임을 맡아왔었다는 사실이 석연찮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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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