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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라자 입점브랜드, 주변 상가와 중복…롯데-성안길 상인들‘갈등’

롯데측 "20~30대 겨냥 영캐주얼로 불가피"

  • 웹출고시간2007.01.26 08:36: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옛 청주백화점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 영프라자가 청주 성안길 점포 브랜드와 중복해 입점할 것으로 전망돼 개장전부터 생존권을 둘러싼 성안길 상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영프라자는 다음달 23일 개장을 앞두고 있으나 브랜드 입점에 대한 정보를 일체 공개하지 않아 대부분 성안길 브랜드와 중복입점 가능성은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안길연합번영회는 중복브랜드의 범위와 규모가 의외로 많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영프라자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서로간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등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안길번영회는 26일 오전 10시 옛 청주백화점 정문앞에서 상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롯데 영프라자 성안길 입점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요구조건 제시와 생존권 투쟁에 나설예정이다.
이날 결의대회는 성안길에서 영업중인 매장과 중복되는 브랜드의 입점 최소화 및 상호 보완적 브랜드 중심의 점포 재구성과 성안길 주차난에 따른 주차장 건립사업 동참,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19개 주변 점포의 영업 손실액 보전 등 5개 요구사항을 롯데에 공개 제의할 방침이다.

설상가상 격으로 각 브랜드 본사가 성안길 매장주에게 영프라자 점포의 운영권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좁히면서 성안길 상인들은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

실제로 몇몇 매장주들은 영프라자의 입점 수수료가 부담된데다 매장 두곳을 운영할 경우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계산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20~30대가 주 고객인 로데오거리는 영프라자가 추구하는 컨셉과 일치해 대부분 브랜드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고있다.

성안길 한 매장 관계자는 “본사로부터 이미 중간관리 제안을 받았지만 실제적으로 백화점의 까다로운 입점 규제 때문에 수익성이 맞지 않다”며 “그렇다고 같은 브랜드가 한 상권에 있다면 서로 출혈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여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 명동의 롯데 영프라자의 브랜드가 청주에도 입점된다고 가정할 때 성안길 브랜드의 90%는 입점 될 것이라는 것이 롯데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청주 영프라자는 이미 브랜드와의 계약이 끝난 상태이며 로드숍과의 중복이 불가피하다”며 “구체적 브랜드는 알려줄 수 없지만 20~30대를 겨냥한 영캐주얼로 디스플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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