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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건설업계, “지역업체 참여 요구”

두산, “동등한 입장 입찰 참여 기회 부여”

  • 웹출고시간2007.04.05 09:15: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건설업계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맞물리며 고사위기에 처한 가운데 신영의 대농지구 ‘지웰시티’ 복합단지 공사현장에 “지역업체 참여만이 대안”이라는 목소리가 높아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와 지역 건설업계가 지웰시티 1차 시공사 (주)두산산업개발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두산은 “동등한 입장에서 입찰 참여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청주시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신영의 지웰시티는 37∼45층에 이르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2천164세대(1차)로 공사 금액만 1조3천억원대에 이르는 도내 아파트 단일공사 규모 사상 최대라는 것.

때문에 청주시와 지역 건설업계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고사위기에 처한 지역 건설업계를 위해 두산 측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칼자루’를 쥐고 있는 두산은 사실상 요지부동이다.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충북도와 청주시, 신영 등에 지웰시티 건설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수 차례 제기했다”며 “특히 협회는 두산 측에 최소 40% 이상의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를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 이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채택, 청주시는 물론 두산 측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주시 관계자는 “관내 주택건설사업장 공사 참여 업체의 70% 이상을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참여 또는 공동참여 할 수 있도록 신영과 두산측에 지속적으로 종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오는 13일 청주지역 건설현장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해 그 자리에서도 두산 측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두산측은 청주시와 건설업계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원론적 대답 뿐이다.

두산산업개발 관계자는 “내부 기준을 적용한다면 지역 건설업체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청주 사업장 만큼은 기준 완화를 본사와 협의 중”이라며 “동등한 입장에서 지역 건설업체도 입찰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열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도내 회원사 중 다수가 현재 전국 1군업체 토목, 철골 공사 등에 많은 참여를 하고 있음에도 두산측은 지역업체가 기술력이 떨어지고 단가를 맞추지 못한다는 구시대적 이유를 들어 수주 기회를 박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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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