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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5 14:55: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통합민주당 이용희 의원의 14일 회동여부를 놓고 충북 보은·옥천·영동 지역 주민들은 물론 도내 정가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총재가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로부터 공천배제된 이 의원과 첫 회동키로 알려진 영동군 영동읍 이 의원의 임시 사무실에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언론사 기자와 지지자들로 북적였으나 오후 6시까지 두 사람 모두 얼굴을 나타내지 않았다.

주민들과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놓고 "만남이 취소됐다", "제3의 장소에서 만났다"는 등 회동의 성사여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10여명의 언론사 기자들도 삼삼오오 팀을 이뤄 두시간 이상 이 총재와 이 의원이 만남을 가질 만한 영동읍내는 물론 가까운 면지역까지 곳곳을 뒤졌으나 모두 헛수고였다.

그러나 "오후 3시께 이 의원의 차량이 보은방면에서 영동으로 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와 "열차를 타고 영동역에서 내린 이 총재를 맞이한 이 의원이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갔다"는 또다른 목격자가 나타나는 등 두 사람의 회동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대전 유성의 송석찬 전 의원(55)이 자신의 이력서를 지니고 이 자리를 찾았다는 것도 이 총재의 영동방문이 예고됐다는 것을 반증하는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두 사람이 주고 받았다는 말도 전해주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제3의 장소에서 만났다. 이 총재는 하루 빨리 입당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2~3일 여유를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자유선진당이 러브콜을 한다고 해서 즉시 화답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 아니냐"며 "이 총재의 만나자는 제의를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선진당의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이 그 자리에서 입당원서를 썼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이 총재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또 "현재 자유선진당 행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반반 정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17일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지지자들은 당초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는 수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자유선진당 입당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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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