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봄 입맛 돋우는 '곤달비' 출하

영동 김금순씨 농가 친환경재배…맛·향 빼어나

  • 웹출고시간2013.04.16 11:21: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 김금순씨가 시설하우스에서 곤달비 수확을 하느라 손길이 분주하다.

'봄 입맛 돋우는 곤달비 맛 보셨어요 ~'

영동에서 곤달비가 봄기운을 타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출하가 한창이다.

학산면 도덕리 마을에서는 지난주부터 시설하우스에서 향긋한 향이 일품인 곤달비 수확이 분주하다.

국화과의 곤달비는 깊은산 그늘의 습기가 많은 곳에 자라는 귀한 곰취에 비해 잎이 작고 얇으며 쓴 맛이 없다.

이 마을에서는 대전에서 귀농한 김금순(57·여)씨가 4년전부터 곤달비를 재배 출하하기 시작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현재는 김씨를 비롯해 5농가가 3천500여㎡를 재배하고 있으며 현재 2kg에 3만원에 서울 가락동농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도덕리 마을은 표고버섯 주산지로 폐목을 이용해 장수풍뎅이를 사육하는 농가가 많다.

곤달비 재배 농가는 장수풍뎅이 배설물로 퇴비를 만들어 사용할 뿐만 아니라 발효 깻묵, 일라이트 가루를 섞어 퇴비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곤달비 보다 맛과 향이 우수하다.

특히 농가들은 자연에서 자라는 곤달비와 비슷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볏짚을 덮어 주는 기술도 개발하고, 문제가 됐던 연작장해를 미생물과 발효퇴비를 이용해 해결했다.

김씨는 "곤달비는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어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려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곤달비 재배기술을 더욱 체계화하고 재배 환경을 개선해 이 지역 특산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