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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현실성 부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자리서 현실성·수단 미흡 지적
"청원군·도의회 의원 의견 반영후 재개최키로"

  • 웹출고시간2012.12.18 16:56: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가 도청 내 소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이 현실성 부족, 구체적 수단 등이 없어 최종보고회가 미뤄졌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오전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진 자리에서 "청원군과 도의회 의원 등의 의견을 반영해 다시 최종보고회를 갖자"고 제의했다.

이 지사는 "토지이용과 관련 현실적 검토가 미흡하다"며 "역세권 개발도 사실상 어려운 상태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가를 먼저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에 컨벤션센터나 호텔 건립사업 등이 포함돼야 한다"며 "국내를 비롯한 외국의 대규모 행사를 치뤄낼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시설을 세종시에 빼앗기면 오송은 큰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수단이 있어야 한다"며 "오송을 다시 국가산단으로 지정한다든 지, 계획도시로 만들기 위해 세종시특별법을 수정한다든 지 하는 등의 수단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의료복합단지특별법이나 신규 오송특별법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는 수단이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이 그림으로 끝날 수 있다"며 "최종 목표와 청사진, 비전 등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송 바이오밸리 추진사업을 국민이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용어 '천당' 또는 '천국의 도시' 등 한 마디로 압축해 내세울 수 있는 단어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했다.

이수완(민주통합·진천 제2) 충북도의원은 "좋은 것들만 나열한 수준에 너무 포괄적 개념을 담아냈다"며 "충북도의 이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만큼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오진섭 청원부군수는 "늘 제기되는 문제지만 재원 조달과 관련 투자계획이 없다"며 "국비확보도 그렇다. 경쟁지역들과 관련한 투자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 법에 따른 기본구상과 투자유치 전략도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진태 충북대 교수는 "목표가 제시돼야 한다"며 "'메디컬그린시티' 등 상응할 수 있는 용어도 선정돼야 한다"고 했다.

홍 교수는 "종합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물류센터, 폐기물 처리, 공업용수 확보 등 궁극적으로 제시돼야 하는 문제들이 없다"며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은 바이오 관광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용, 피부 등 중증이 아닌 장기적 치료를 요하는 치료개념이 도입돼야 한다"며 "이런 개념들이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비전 제시가 너무 짧아 아쉽다"고 했다.

정재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부장은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의 가장 핵심은 세계 수준의 의과대학을 유치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하고, 의대육성 계획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인프라 구축과 벤치마킹에 있어 선택적 집중적 클러스터를 정해야 한다"며 "오송과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혜선 충북발전연구원 공간정책연구부장은 "전체적으로 분산된 느낌이다"며 "중요도 높은 것들 정해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을 위계적으로 도출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획으로 짜여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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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