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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2.13 17:2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회복지법인 백송이 13일 한범덕(왼쪽 두번째) 청주시장에게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백송이 13일 청주시를 방문해 난방이 취약한 지역 내 독거노인 난방비용으로 2천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지원금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된 100명의 독거노인에게 월동기 난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세대 당 20만원 씩 개인계좌로 지급하게 된다.

백송은 앞선 지난 7월 소년·소녀 가장 및 결식아동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충북도교육청에 2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초에는 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5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고, 지난 12일에는 CJB청주방송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1년 1월 동원건설(주) 송승헌 회장이 30억 원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백송은 자본금 30억 원에서 발생하는 이자 연 1억2천만 원을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연 금리가 5~6%에 달하면 연간 발생하는 이자수입이 1억5천만 원에 달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4%대 이자로 이웃돕기 지원금이 감소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송승헌 회장은 사회복지법인 백송을 운영하는 직원을 둘 경우 인건비로 대부분 이자수입이 사용될 것을 우려해 동원건설(주) 조성연 사장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해 경비절감까지 시도하고 있다.

백송은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을 재단 정관에 따라 결식아동과 불우 청소년,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하고 있지만, 이자수입 증대를 위한 자본금 확충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당초 백송 설립 당시 출연한 30억원 외에 2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해 자본금 규모를 50억 원을 확대하면 그만큼 이자수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백송은 내년 2월 중 자본금 확대 및 정관개정 등을 통해 청소년 장학사업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백송을 설립한 송승헌 회장(71·사진 오른쪽 두번째)은 평소 "정치권이 잇따라 복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대부분 사업이 유아와 청소년, 소외계층에 집중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반면 노인복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는 것 같다"며 노인복지 사업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백송 조성연(사진 왼쪽 첫번째) 사무총장도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지 2년도 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지원의 손길이 곳곳에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며 "각종 지원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향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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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