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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서울 강남구와 자매결연

양 지역 공동발전과 우호협력 다짐

  • 웹출고시간2008.02.17 15:21: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기로 협의하고 오는 20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위한 협정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자매결연 협정조인식에서는 양 자치단체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정구복 영동군수와 맹정주 강남구청장이 자리를 함께해 상호간의 교육, 문화, 경제, 행정, 정보화, 농·축산물 등의 여러 분야에 걸친 상호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약속하게 된다.

조인식을 위해 영동군에서는 정구복 군수를 비롯한 박세복 군의회의장, 도의원, 부군수, 부의장 등 군의원을 비롯한 실과소장, 사회단체 대표 등 48명이 참석하고 강남구에서는 맹정주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이학기 구의회의장, 구의원, 국과장, 직능단체 대표 등 40명이 참석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영동군과 강남구 간에는 우수농특산물 특판행사 및 인터넷 수능방송 등을 통해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이 자매결연을 맺는 계기가 됐으며, 영동군의 적극적인 자매결연 추진과 강남구의 호응으로 이번 협정조인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양 자치단체 실무자들이 지난해 12월 28일 영동군청에서 구체적인 협력내용과 방안, 자매결연 일정 등을 협의했다.

군에서는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양 자치단체 간 상호 협력을 통한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내실화로 양 지역 공동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지역농산물의 직거래 등으로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인식을 마친 강남구청장과 일행은 오찬 후 와인코리아와 국악박물관, 국악기 제작촌, 옥계폭포 등을 방문하고 유서 깊은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의 명소를 돌아보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게 된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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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