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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정우택 당선자에게 축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당선 축하…"충북 도약 큰 힘 기대"
낮은 자세 취하며 '끌어안기'…초당적 지역발전에 방점

  • 웹출고시간2012.05.16 19:0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지사가 정우택 국회의원 당선자(청주 상당)에게 축전을 보냈다.

축전에는 15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정우택 후보가 최고위원에 당선된데 따른 축하메시지가 담겼다.

보편적으로 축전은 도지사 비서실이나 실무부서에서 챙겨왔다. 하지만 이번 축전은 이 지사가 직접 챙길 것을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는 축전을 통해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당선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159만 도민과 함께 큰 기쁨으로 생각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앞으로 중부권시대를 맞아 충북이 더 크게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어 주시길 기대하면서 앞날의 무궁한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새누리당 전대에서 대의원·전국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1만1천205표를 얻어 4위를 기록하며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충북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선출직으로 최고위원에 오른 정치인은 정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이 지사와 정 당선자가 지역 정가에서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의 핵심 축이 된 셈이다.

사실 지난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충북 정치1번지인 청주 상당구에 당선되면서 향후 도정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당시 현역 지사였던 정우택 당선자는 민주당 이시종 후보에게 져 재선 지사의 꿈이 무산됐다. 그로부터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두 사람은 이제는 신분이 바뀌어 조우하는 얄궂은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6·2 지방선거전까지는 정 당선자는 현직 지사였는데 이제는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이 됐다. 이 지사는 6·2 지방선거 직전까지 국회의원 신분이었다가 이제는 도백의 입장이 됐다. 한마디로 두 사람의 역할이 180도 뒤바뀐 것이다.

지방선거 낙선 후 와신상담(臥薪嘗膽)해 왔던 정 당선자는 '상당전투'라고 하는 민주당 홍재형 의원과의 격전에서 승리함으로써 화려하게 중앙정치에 복귀한 셈이다.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이를 전제로 이 지사가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불편한 심정 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총선 이후 줄곧 낮은 자세(?)를 취하며 정치인보다는 행정가로서 정 당선자를 끌어안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충북도의 현안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총선공약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정 당선자도 흔쾌히 받아들일 태세다. 지역발전이란 거시적 목적 달성에 별다른 이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지사가 이번 정 당선자에게 보낸 축전은 '지역발전'에서 만큼은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 충북은 손해 볼 수밖에 없다. 민선 5기 후반기 현안사업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차질은 고스란히 주민피해로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이 지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결국 정치·행정 분야 촉수가 발달한 이 지사는 넓은 가슴으로 끌어안는 관인대도(寬仁大度)의 자세를 남은 임기 내내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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